[가상화폐]비트코인 급락을 보며 - 투자와 투기의 차이

in #bitcoin7 years ago (edited)

 비트코인 급락을 보며   

안녕하세요. 그동안 Steemit을 눈팅하면서 많은 분들의 좋은 포스트 글들을 보고 가상화폐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실제로도 비트코인에 투자도 했습니다. 

어제 장이 좋아 12월 1일 한중일 가상화폐 규제논의 전까지는 쭉 이어갈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새벽사이에 미국발 악제로 인해서 가격이 많이 급락했더군요. 

비트코인 투자를 하면서 지금의 급등엔 모래성과 같이 한번 무너지면 심각하게 무너질수도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했지만 실제로 겪어보니 손이 떨리더라고요... (다행히 점심쯤에 조금 회복해서 원금은 지킬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중에 내 자신은 투자를 하는가 투기를 하는건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사실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저에게는 Crypto Currency 기반인 블록체인 기술을 보고 투자를 하는 거였지만, 실제로 내 자신은 미래를 보고 투자를 하는 것인가 혹은 수익률을 위해 투자를 하는 가에 대한 고민이 들었습니다.

투자와 투기의 차이

혹자들은 말합니다. 투기란 아무런 정보도 없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 혹은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이라고 합니다.  사실 저 역시도 곰곰히 생각해보니 어쩌면 투기를 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투자 역시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하는 것인데, 과연 "정보"의 차이일까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투자로 이끌었던 정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을 기반으로 정보를 수집하였거나 반대로 정보를 바탕으로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된다는 것을 알수있습니다.

사실 많은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생각보다 사전 정보없이 묻지마 투자를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적어도 그러한 결정을 한 것은 주변사람들의 정보 (돈을 벌었다던가, 뉴스를 통한 정보획득, 커뮤니티 등등....)를 바탕으로 한 기대감이었기에 감히 "그들은 투기를 했고, 당연히 돈을 잃었을 것이야"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비슷한 예로 근래에 뜨거웠던 "부동산 투기열풍"이라는 기사를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주택을 소유나 주거목적이 아닌 투자를 위한 상품으로 봤다는 것에 대한 혹은 삶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주거비용을 높인 원인이기에 투기라는 말이 붙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언론에는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상가투자 열풍이 불었던 적이 있었는데 상가에 돈을 투자를 했다해서 투기라고는 말을 잘 하지않습니다. 상가는 보편적으로 투자의 수단으로 바라봐졌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은 투자인가 투기인가

비트코인이 나온지 9년쯤 되가지만 2017년에 이르러 많은 사람들에게 더욱더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2015년만해도 1비트코인당 50만원이었.....ㄷ 그때 샀어야했을때 샀어야했는데...)

저는 이러한 비트코인 열풍은 1차적으로는 투자수단으로서의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게한 계기일 것이고, 

2차적으로는 가상화폐(Crypto Currency 한국에서는 가상화폐라고 더 많이 쓰더군요..)의 기반 기술인 블록체인에 대한 기술 관심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생각이듭니다.

가상화폐가 추구하는 중앙집권화된 시스템이 아닌 분산화된 집권화 시스템으로 바뀔수 있는 큰 충격을 준 것이죠.

그동안은 150년 넘는 긴 세월동안 중앙집권화된 금융시스템으로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디폴트사태, 그리스 국가부도 등 구조적인 문제점이 많이 발생되었습니다. 

또한, <비트코인 현상 블록체인 2.0> 책에서 말하듯이 돈의 거래에 있어서 신용이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기존 시스템은 중앙집권화된 시스템으로 은행, 신용평가사들이 신용 등급을 결정해 주고, 그 신용에 대한 불확실 성이 생기면 붕괴하기 쉬운 시스템이었다. 

비트코인은 분산화된 컴퓨터(마이너, POS는 노드)들의 신용인증으로 훨씬더 객관적인 신용으로써 거래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라고 한다.

마지막으로 금융에 참여할 수 없는 세계인구의 25% (약 20억명)에게 또다른 기회를 줄 수 있고, 사회 전반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이듭니다.


글을마치면서, 

비트코인의 열풍은 기존 시스템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로써 투자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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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기술을 믿고 코인을 믿고 가치주 개념으로 투자를 한다 해도 단기적으로 떨어지는 순간 당황하지 않을 강철심장은 많지 않은거 같습니다. 투자액이 커지면 커질수록 그런거 같구요.

처음 뵙겠습니다. 팔로우 했습니다. 앞으로 자주뵈요. 그리고 성투하세요 :)

안녕하세요~ 지금또 확인해보니 계속빠지고 있군요.. 기술과 가치를 믿는다 하지만 투자에 있어서 원금지키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기때문에 당분간은 현금관망하려합니다.. 12월1일 규제회의도 있고 불안한게 많군요.. 안정화될때까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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