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궤양증, 간염, 성 접촉 질병의 원인 미생물

in #blog8 years ago

위궤양증은 Gastric ulcer 또는 Stomach ulcer이라고 하며, Helicobacter pyroli 에 의하여 유발됩니다. 1983년에 처음 병원체가 발견되었으며, 위궤양 외에도 위염, 위암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산을 분비하지 않는 위 점막에서 서식하며 다량의 urease를 분비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음식 또는 물을 통하여 전염되는 것으로 믿어지며 위 궤양 환자의 80%가 이 세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개발도상 국가의 경우 비증상 성인의 50%가 감염되었으며, 위궤양증은 식사 후 3-4시간이 지나 위 내의 음식물이 작은창자로 내려가기 시작할 때 일어나는 통증을 유발합니다. 흔히 배고픔으로 오인되기도 하며 ‘hunger pain’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세균성이 많지만 비세균성인 경우도 있습니다. 제산제(antiacid)로 치료가 가능한데 약 1년 후면 재발이 될 수 있습니다. 항생재로 치료하면 재발방지가 됩니다.

간염은 hepatitis로 대부분의 경우 바이러스에 의하여 유발됩니다. 현재 6종류의 간염 바이러스가 알려져 있습니다. HAV의 경우가 주위에서 매우 흔한 예인데 대장균 오염과 같이 분변으로부터 오염된 음식물, 물 등으로부터 감염됩니다. 보균자가 사용한 식기, 스푼, 술잔 등으로부터 오염이 가능하며 증상은 약하나 경우에 따라 심각한 케이스가 있습니다. HBV는 ‘혈청감염’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수혈, 성관계 등을 통하여 감염됩니다. HAV와 달리 중증의 병증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간경화, 간암으로 발전하고 환자에게 사용하는 주사기가 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HCV-HGV는 위의 두 가지 경우보다 심각하지 않습니다. 간염은 발열, 황달(jaundice), hepatomegaly, 간경화 유발을 하며 HAV, HBV의 경우에는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다른 간염 바이러스는 백신이 없습니다.

성 접촉을 통한 감염성 질병으로는 임질(Gonorrhea), 매독(Syphilis)가 있는데, 두 질환 모두 세균에 의한 질환이며 약제에 의해 치료가 되는 질환입니다. 임질은 Neisseria gonorrhoeae에 의하여 감염되며 건조상태에서 생존이 불가능한 세균으로 생식기관내의 점막내에서만 생존합니다. 임질균은 햇빛, 자외선에도 매우 약하며 성 접촉이 아니면 감염이 불가능합니다. 여자의 경우 증상이 약하거나 없어 타인에게 옮길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남자의 경우 요도 감염으로 인하여 통증이 심하고 골반, 심 판막, 관절에 염증이 생깁니다. 임질 환자가 출산할 경우 신생아의 눈이 임질균에 감염되므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치료는 과거에는 페니실린으로 쉽게 치료하였으나, 현재는 내성균으로 인하여 다른 항생제 (에리스로마이신)을 사용해야합니다.

매독은 나선균인 Treponema pallidum의 감염에 의하여 발생하며 임질균과 같은 환경조건 (건조, 자외선, 열, 햇빛)에 매우 예민하므로 성 접촉이 아니면 감염이 불가능 합니다. 증상으로 보았을 때에는 임질보다 매우 심각한 질병입니다. 임신 기간 중에 태아에게로 감염이 되기도 하며 항생제 치료로 인하여 환자 발생율이 낮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기타 감염성 생식기 질환 병원체로는 클라미디아, 헤르피스 바이러스, 트코모나스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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