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쓰는 법
아내는 종종 내가 책을 고르는 지향점을 묻곤해요. 하지만 그때마다 퍽 어설픈 답을 하곤합니다. 그게 정말로 저의 책 고르기라는 게 참 대충이거든요. 책 ‘리뷰 쓰는 법’을 읽은 이유는 그래도 조금 논리적인 설명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블로그에 쓰는 짧은 글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글쓰기에 관한 책은 쉽게 손이 가는 편인데다 얼마전에 읽은 유유 출판사의 책의 뒤가 몽땅 책 광고였는데 거기서 마음에 드는 제목의 책을 왕창 책장에 담아 버렸기 때문입니다.
1 비평의 의미
전달하지 않으면 가치는 생기지 않는다
문제를 단순화하는 글은 다양한 가치를 해친다
가치를 전달하는 글=비평
비평의 목적
비평의 효용
해석의 지평을 넓힌다
2 비평을 위한 준비
끓어오르는 감정을 억제한다
대립하는 의견을 상정한다
비평하기에 앞서 모르는 세계를 조사한다
비평 대상의 역사를 조사한다
비평하기에 앞서 지나치게 조사하지 않는다
비평 이후의 미래를 상상한다
독자의 독해력을 높이 상정한다
3 비평을 쓰다
서론, 본론, 결론이라는 구조를 의심하자
독자가 주의를 기울일 문장을 쓴다
불특정 다수의 독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정보는 가능한 한 서두에 정리한다
정보는 글이 되지 않는다
칭찬하는 글의 효용
긍정적인 점을 전달하려면 부정적인 요소를 먼저 강조하자
긍정의 말을 쓰면 부정의 의도가 더 잘 전달된다
일인칭 복수 대명사는 신중하게 쓴다
일인칭 단수 대명사를 주어로 삼는다
삼인칭 대명사를 주어로 삼는다
‘나’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다
철저하게 관찰한다
‘나’를 매몰시키지 않도록 쓴다
글에서 글쓴이가 드러나야 한다
당당히 ‘나’의 이름을 올린다
자신을 부정하자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쓴다
방황하면서 쓴다
4 비평을 단련하다
‘-하는 것’을 쓰지 않는다
‘재미없다’고 쓰지 않는다
‘재미있다’고 쓰지 않는다
외국어 의존증에 주의하자
외국어 신드롬
말을 이어 붙이다
말을 지운다
전달하는 ‘은/는’과 나아가는 ‘이/가’
명사화하지 않은 제목이 강하다
강조할 내용은 짧게 쓴다
불관계성의 미학
숫자를 의심하자
숫자를 무시한다
현재의 문제에 집중하자
5 비평을 꿰뚫다
타인의 글에서 배운다
다 쓴 글을 천천히 읽는다
퇴고는 다 쓰고 나서
글은 정해진 시간 안에 고쳐 쓴다
다른 의견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아직 비평이 존재하지 않는 세계에 대해 써 보자
계속 쓰자
책은 리뷰쓰기 보다 근본적인 글쓰기에 대한 조언을 담았지만 다른 글쓰기 책과 비교하면 퍽 현대적입니다. 글쓰기의 대상을 출판을 위한 장문의 문장보다 인터넷에 짧은 글에 대한 생각도 이야기하거든요. 하지만 글쓰기에 대한 자세 뿐만 아니라 좋은 문장을 위한 실용적인 팁까지 다루지요. 두껍지 않고 우연히 선택한 책에게 기대한 것 이상을 읽을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비평의 글 쓰기를 설명한 작가는 독자가 자신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쓰라고 조언하는데, 그편이 읽는 사람에게 새로운 즐거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내게 당연한 것이 남들에게도 당연할리 없다는 그래서 가능한 쉽게 풀어 써야 한다는 제 생각과 달라 조금 의아하게 여겼는데 일반적인 설명문이 아닌 비평이라면 그런 관점을 가지는 것도 틀리지 않겠구나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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