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서평 - 나의 무엇이 책이 되는가

in #book14 days ago

어렸을 때부터 책을 좋아했다. 활자를 읽는 것을 좋아했는데, 단어를 읽고 문장을 읽고 문단을 읽다 보니 문득 내가 직접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왠지 일기를 쓰고 싶진 않았고,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글을 써보고 싶어졌다. 마치 내가 읽는 책들처럼.

하지만 막상 글을 쓰려고 하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한 마음이 들었다. 아마 욕심이 많아서였을 것이다. 글을 잘 쓰고 싶으니까, 남 보기에 부끄럽지 않은 글을 쓰고 싶으니까, 어렵게 느껴졌던 것 같다.

책 <나의 무엇이 책이 되는가>는 현재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인 저자가, 자신이 작가로서 경험한 삶을 재기 발랄한 문장으로 풀어낸 에세이이다. 자신이 작가로 살아가는 이유와 작가의 고충, 그러면서도 작가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짜릿한 순간들을 진솔하게 풀어내었다.

저자는 베스트셀러를 집필한 경력이 있는 나름대로 공신력이 있는 작가이다. 그런 그가 직접 자신의 삶을 드러낸 에세이라는 점에서부터 호기심이 자극된다.

작가의 삶이라, 궁금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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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나의 무엇이 책이 되는가>는 작가로서의 삶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호락호락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작가가 되는 과정에 도움이 되는 깨알 정보들을 알려주는 책이다.

따라서 독자는 계속해서 책을 읽어 나가게 된다. 첫 장은 조금 두렵지만 그다음 장, 또 다음 장을 읽어 가다 보면 작가라는 삶을 시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오히려 도전할 용기를 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