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시니 혹은 누가 누구와 잤는가 하는 잔인한 문제, 영화는전쟁이다

in #book8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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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좋았냐면, 홍차를 쉴새없이 마시고 담배를 빵빵 피우면서 날씨 좋은 날 답답한 작업실에 처박혀 글을 써보겠다고 박박 머리를 싸매다, 수십개의 글들을 다 처박아 버리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고 다시 질문하는 그 모습들이 너무나 인간적이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나리오를 써본 적 없는 나는, 시나리오가 일반 소설이나 에세이이와 얼마나 다른지 쪼오끔이나마 볼 수 있어서 아주 재밌었다. 즐거운 문학읽기. 한번도 실망하지 않았던 작가. 너무 좋아하는 파트리크 쥐스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