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회담 성공적 종료, 투자자가 가져야 할 자세
전 세계의 시선이 가장 주목되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이 오늘 한국시간 11시 한국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양 정상간의 대면에서부터 서로 밝은 표정으로 마주한 양측의 정상회담은
약 2시간에 가까운 시간동안 진행된 가운데
펜타닐, 관세, 엔비디아, 희토류 등 다양한 안건들에 대한 협상이 진행되었고
시장의 기대대로 상당히 좋은 분위기과 성과를 낸 채 마무리 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주요 협상 결과에 대해서 살펴보자면
펜타닐 관련 품목에 대한 대중국 관세 10%로 인하
중국산 제품 전체의 평균 관세율 57% => 47%로 인하
중국의 엔비디아(NVIDIA)와 반도체 규제 논의 시작
희토류 수출 관련 장벽 해소
우크라이나 사안에 대한 미-중 공동 협력 추진
이렇게 정리를 해 볼 수 있는데,
양 정상 모두 놀라운 만남과 회담이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이 10점 만점에 12점이라는 평을 할 정도로
서로 간 상당히 만족스러운 회담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예상과는 다르게 회담직후 급락세를 보이기도 했는데
특히 비트코인은 108K까지 후퇴하는 등 갑작스러운 급락으로
암호화폐는 불안한 분위기가 조성되었는데요.
이는 회담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 인터뷰를 할 때까지
회담결과에 대한 아무런 인터뷰가 없어 시장에 불안감이 조성되었다는 점과
뉴스 더 셀, 즉 이미 일정부분 기대감에 대해 선반영된 부분의 매도세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 2000억원이 넘는 롱 물량이 청산되는 결과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생각해야 할 부분은
이제 미-중 무역전쟁의 완화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신호인 만큼
이후 미국과 중국의 후속 조치 및 행보가 시장에 영향을 지속 미칠 것이라는 점,
그리고 내년 4월 트럼프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중국 방문을 발표했고
이후 시진핑 주석도 미국에 방문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히며
큰 그림에서 길게 보았을 때 또 다시 잠재적으로 좋은 소식들이 생성되는 만큼
오늘 보았던 갑작스러운 변동성이 앞으로도 계속 발생할 것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이후의 지속적인 변동성에 대해 각자 알맞게 대처하는 것이
투자자의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태도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