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암호화폐 시장 하락의 또 하나의 요인, '마켓 메이커의 손실'

in #btclast month

지난 10월 10일 역대급 폭락으로부터 불거진 최근 암호화폐 폭락장은

소위 마켓메이커(MM)라 불리우는 시장 조성자들의

‘재무 건전성 악화’ 연쇄 작용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단일기업 기준 이더리움(ETH) 세계 최대 보유 기업인 비트마인의 톰 리 의장은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10월 발생한 200억 달러의 역대급 청산 규모로 인해

일부 마켓 메이커들에게는 엄청난 손실이 발생하면서

이에 따라 유동성이 급격하게 위축되었다는 의견을 밝혔는데요.

마켓 메이커들의 본질적인 역할은 거래소와 투자자 간의 거래를 원활하게 연결하기 위해서

자산을 수시로 사고 파는 역할을 하면서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런 마켓메이커들이 보유한 자산에 급격한 변동성으로 인해 대규모 청산이 발생하면서

유동성 부족이 발생하게 되면서 거래를 축소하고 자산을 매도하는 상황이 연쇄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지속적인 매도세로 인해 계속된 하락이 발생했다라고 해석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나 이렇게 될 경우 시장 자체에 유동성이 당분간 경색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조성되기 때문에

크게 손실을 보지 않은 마켓 메이커들까지 자금을 현금화해두는 악순환이 발생하게 되는데

11월의 지속적인 하락세는 이런 부분들도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해석해 볼 수 있는데요.

현재 ETF의 지속적인 순유출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 속

마켓 메이커들의 자금까지 유출되어 시장에 자금이 감소하게 될 경우

시장의 구조적 문제까지 장기적으로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강한 자금의 순유입세가 빠르게 필요한 시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