쓸쓸하게 맞은 200일

오늘로 나도 스팀잇 200일에 됐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인데 어쨌든 뉴비라는 단어는 스스로 떼고 된다고 생각할 정도의 경력은 되지 않을가 싶다.

그러나 내 200백일을 앞두고 하필이면 하드포크20이 진행되어서 스팀잇 자체가 적막해져 버렸다. 나는 물론이고 많은 사용자들이 글을 하나 쓰는 것 조차 부담스러워지는 상황에 맞은 200일이라 쓸쓸함은 배가 되는것 같다.

하드포크 완료후 잔인하게 깍여있는 보팅파워(마나라고 부르기가 싫네 왠지)를 보고 움츠러들어 몸을 사린탓에 어느정도는 충전이 되었고 RC도 100이 되었다. 나는 솔직히 RC에 구애받으면서 글을 쓸정도의 스파는 아니지만 아직도 왠지 움츠러 드는건 어쩔수가 없다.

RC의 오류문제가 해결이 된건지 어떤지는 아직 스팀잇의 다른 소식을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이런상태라면 정상적인 포스팅이나 SNS활동을 하면서 300일을 맞을 수 있을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어쨌든 오늘 200이란 숫자는 너무 쓸쓸하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