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15세의 애첩 마리 루이스 오뮈르피 (Marie -Louise O'Murphy) - 철부지 애첩의 최후, 카사노바가 극찬한 외모.

in #busy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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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카사노바의 눈에 뛴 르이스 오뮈르피
카사노바는 루이스 오뮈르피의 외모를 극찬합니다.
희대의 바람둥이 카사노바가 어리디 어린 아름다움에 감탄하여 자신의 자서전에 그녀의 미모에 대한 예찬을 남겼습니다.
정말 아름다웠었나 봅니다.

카사노바 오뮈르피를 '헬레네'라 불렀으며
그녀의 처녀성을 사기 위한 600프랑을 낼 마음은 없었지만
카사노바는 그녀와 25일 밤을 함께하기 위해 여전히
그 절반 가격을 지출했다. (출처 - 엉덩이의 재발견 - 장 뢱 엔니그 저)

② 마리 루이스 오뮈르피의 집안
뮈르피의 집안은 보잘것 없었습니다.
마리 루이스 오뮈르피 (Marie-Louise O'Murphy)는 뮈르피 집안의 열두아이 가운데
막내로 1737년이나 1738년에 태어났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감옥을 자주 들락날락했고
어머니는 옷가게를 하며 다섯 딸들을 데리고 매춘업도 겸했다합니다.

③루이스 화가 부셰의 모델이 되다.
카사노바 외에
이 예쁜 아이를 보고 감탄한 또 다른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루이 15세의 왕비 마리 레슈친스카와 마담 퐁파두르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당대의 유명 화가
프랑스 로코코 회하를 대표하는
'프랑수아 부셰' (François Boucher, 1703년 9월 29일 ~ 1770년 5월 30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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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수아 부셰')

부셰는 마리 루이스를 보고 자신의 다음 그림의 모델로 쓰기로 합니다.
그리고 마리 루이스를 모델로 완성한 그림이
'엎드려 있는 소녀' 입니다.

fa22aa37f73307dca87edeff126f2c44.jpg (프랑수아 부셰 - 엎드려 있는 소녀, 1751~1752년 완성)
우아함과 세련됨이 강조된 동시에 극도로 낙천적이고 쾌활한 에로티시즘을 분출하였다.

④ 루이 15세의 첩이되다.
이 즈음 루이스는 14~15살 정도라고 합니다.
이 그림 주인공과 관련한 이야기는 몇가지가 됩니다.
첫 번쨰는 당시 왕 루이 15세에게 총애하는 애첩 마담 퐁파두르의 남동생 아벨 푸아송 후작이 그림을 구매습니다.
아벨 푸아송 후작은 루이 15세에게 그림을 자랑했고 루이 15세는 감탄해
이 아이를 자기 앞으로 데려오라 했다 합니다.
그림보다 실제가 더 아름 다웠다 하네요.

두번째는 1753년 무렵부터 어린 여자아이들과 왕이 즐길 수 있도록 사슴정원이라는 곳을 만들고
왕이 드나들곤 했습니다. 사슴정원의 겉은 허름했으며
13~16살 정도의 여자아이들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 했다 하네요.
왕의 사랑은 듬뿍 받았지만 선천적으로 허약해 왕과 잠자리를 하지 못했던 퐁파두르 후작부인은
사슴정원의 존재를 신경쓰지 않았다 합니다.
왕이 누구와 잠자리 하는 것은 상관없고 어짜피 마음 속 여인은 자신임을 자신 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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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15세)

15살~16살 정도의 루이스는 프랑스의 왕 루이 15세의
사랑을 받아 사슴 정원에 입성하게 됩니다.
너무나 아름답다 하여 루이스의 성(姓) 뮈르피를 따서 그리스어로 '아름다운'이라는 뜻의
'오모르피'와 비슷하게 오뮈르피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루이스는 마담 퐁파르트가 갖고 싶어도 갖지 못했던 루이 15세의 아이도 출산합니다.
루이스는 몇 차례 유산도 하지만 건강한 아이도 출산했죠,

⑤ 루이스 욕심을 갖다.
왕의 사랑을 받으며 사슴 정원에서 풍족하게 살던 루이스는
욕심에 사로 잡힙니다.
'나는 더 예쁘고 젊고, 전하의 아이도 가졌으니 더 많이 사랑받는데
난왜 사슴정원에 살아야 하나?' 라는 생각을 합니다.
마담 퐁파두르는 공식 애첩인데 그녀보다 못한게 없다 생각한 루이스는
욕심과 불만을 갖기 시작하죠.

루이스는 퐁파두르를 '늙은 여자'라고 부르며 오만하게 굴었다 합니다.
루이스는 자신의 왕의 사랑을 많이 받는다 생각했지만
루이 15세에게 퐁파두르는 정치적 파트너 였고 그에게는 중요한 전략가 였습니다.
퐁파두르는 루이 15세에게 루이스의 행동들을 말하고
루이 15세는 11월 새벽 4시 루이스 오뮈르피를 파리로 내 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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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셰가 그린 마담 퐁푸르트)

⑥쫒겨난 이후의 삶
그리고 쫒아낸 같은달 11월
루이스를 자크 드 보프랑셰 다이야라는 젊은 귀족과 결혼 시킵니다.
그는 젊고 잘생기고 괜찮은 군인이였다 합니다.
루이스는 그리고 지참금도 안겨주었다 하고 아일랜드 신사의 딸로
신분세탁도 해주었다 합니다.

어쩌다 새 남편을 얻은 루이스는 남편과 두아이를 낳았지만
둘째를 낳기전 군인인 남편은 전사 하고 과부가 됩니다.

2년뒤, 루이스는 애 셋딸린 이혼남
프랑스아 르 노르망과 재혼하게 되는데
그는 샤를 르 노르망과 친척이었고
샤를 르 노르망은 마담 퐁파두르의 전 남편이였다 합니다.
루이스는 마담 퐁파두르와 인척관계가 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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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퐁파두르의 전 남편 샤를 르 노르망)

이후 루이스는 왕의 첩으로서 인맥과 남편의 인맥으로 잘 먹고 잘살면서
24년의 결혼 생활을 했고
남편이 죽은후애는 28살 어린 남자와 재혼도 합니다.
그러나 2년 반 정도후 이혼 했다 하네요.

카사노바에게 외모를 극찬을 받고
명화의 모델이며 루이 15세의 애첩이였던 루이스는
쫒겨 났지만
여러 남편을 만나며 세상을 맘껏 즐기다 편하게 77세의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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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프랑스는 매춘에 대해서 관대 했던 것 같습니다. 오히려 퐁파두르나 그 이후의 마리앙트와네뜨 같은 역사적 인물보다 더 맘 편히 많은 사랑을 하며 생을 마감하였네요..궁에 계속 남아있었다면.. 저렇게 오래 편히 살지는 못했을 것 같은데..복이 많은 사람이었나 봅니다..부럽ㅋㅋㅋ

매춘은 관대 했지만 ㅠㅜ 있는자에게 특히 더 관대했던것 같아요 ㅎ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잘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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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에 대한 지식이 아주 풍부하시네요 ..!
배울점이 참 많으신 분 같습니다 ㅎㅎ

ㅎㅎ 칭찬 감사합니다 .
댓글이 늦었네용 앞으로도 더 잘 부탁 드립니다. ~

스팀과 스달이 키스를 했네요!
스팀과 스달의 가격상승은 고래도! 뉴비도 모두 춤추게 할텐데!
즐거운 스티밋 라이프!

ㅋㅋㅋ 언젠가 꾸준히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일 잇겟죠?
ㅋㅋ 즐거운 스티밋 라이프!!

아....좋은 역사상식 감사합니다~ ㅋㅋㅋㅋ물정을 몰랐네요.퐁파두르가 왕에게 왜 중요한지 몰랐던걸 보니. 그래도 새로 결혼까지 시켜주고 지참금까지 안겨주다니....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