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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STEEM 판 문피아는 나올 수 없는 것일까?

in #busy7 years ago (edited)

작가로서 오랫동안 생각해봤는데요,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있어 보입니다.

  1. 법 때문입니다. 아직 암호화폐가 제도화되지 않아 세금처리에 문제가 심각하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저도 잘 모릅니다.
  2. 컨텐츠 확보. 예전에 저 아는 분 회사가 웹소설 어플 만들었다가 서비스를 종료했는데요, 가장 큰 문제는 작가 확보였습니다. 일반 작가로는 힘들고 인기작가를 확보해야 하는데요, 비용이 크더군요.
  3. 독자 확보. 수익을 내려면 독자를 확보해야 하는데요, 현시점에서 암호화폐를 어느정도 이해한 사람 중에 웹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이 극히 드뭅니다. 원화로 결재하는 시스템에서 암호화폐를 받는다면 모를까, 암호화폐를 충전하고 그 화폐로 웹소설을 볼 독자는 백에 하나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우리만의 리그일 뿐, 아직 세상은 암호화폐를 일반적으로 사용할 준비가 돼있지 않더군요. 대략 2~3년은 지나야 조금씩 움직일 거라 보입니다. 어찌어찌해서 작가를 확보했다 하더라도, 독자로 하여금 암호화폐를 사게 하고 결재하게 하려면 산넘어 산이라서요.
저는 여기 스팀잇에 소설을 꾸준히 연재하고 있습니다. 음... 대략 4~10명 정도 읽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전체 팔로워 중 활동중인 팔로워의 대략 10% 정도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어느정도 고정독자 층도 생기는 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회당 일정 금액을 내야 볼 수 있다면 지불할 의사가 있는 분들이 대략 10%라고 할 수 있어요. 하지만 그정도 독자로는 회사 운영이 매우 곤란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회당 금액을 타 사이트와 비슷하게 200원 정도로 잡는다면 회당 2000원 수익이 생깁니다. 작가 1명 섭외하려면 대략 월 150만원은 줘야 합니다. 계산이 안 나오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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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피아도 처음부터 돈이 되는 곳이 아니였습니다.
인기작은 출판사와 계약해서 책을 내는 방법 외에 수익 구조가 없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겠지요.
결국은 현금 결제도 되고 스팀도 받는 구조여야 할 것인데,
스팀잇 회원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을 살려 볼 수 있지 않을지...
그리고 유료화되지 못 한 작품들도
보팅 수익 정도는 얻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