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아재] 아재가 뽑은 블록체인 뉴스 TOP5 (2018.05.09)
안녕하세요. 커피만드는 아재입니다.
넘쳐나는 블록체인, 암호화폐 관련 정보 중 암호화폐에 관심이 많은 평범한 30대 아재가 다섯가지 소식을 선정하여 간단하게 소개하겠습니다.
NO.1 세계 부호들 일침에 암호화폐 하락장.
오름세를 보이나 했던 암호화폐 가격이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세계 억만장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을 신랄히 비판하였습니다. 워런 버핏은 비트코인은 아무런 가치를 창출해 내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과 함께 비트코인을 쥐약(rat poison)을 제곱한 것 만큼 치명적인 존재라고 폄하하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인 빌 게이츠도 암호화폐 가격 하락세에 한 몫 했는데 그는 비트코인은 아무 것도 창출하지 못하기 때문에 상승할 것을 기대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며 비트코인 투자는 바보 이론(Greater Fool Theory·특정 상품을 더 비싸게 사줄 바보가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사는 바보들이 언제나 존재한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이뤄진다는 것을 이유로 덧붙였습니다.
지난 연휴동안 비트코인이 10,000$를 터지할 것이라 내심 기대했었는데, 그 벽을 넘지 못하고 하락추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포스팅을 진행하지 않았던 지난 6일, 7일에 생산된 기사들은 전부 살펴보지 못했지만 뚜렷한 악재기사는 발견되지 않네요. 비트코인이 2,500만원 이상에 거래되었던 작년, 올해 초에만 해도 다시 비트코인의 가격이 1,000만원에 살 수 있다면 입던 빤스까지 팔아 영혼을 끌어모아 풀매수할 것이라 생각했던 분들이 많았을텐데 지독한 하락장을 경험한 지금 한 때는 매력적이었던 가격이 더 떨어질지도 모를 불안한 가격으로 다가와 매수버튼에 쉽게 손이 가지 않는 투자심리가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NO.2 윤석헌 금감원장 취임.
윤석헌 신임 금융감독원장이 8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윤석헌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암호화폐 정책에 변화가 있을 것임을 예고했는데, 취임사에서 금융감독원이 스스로의 정체성을 정립하지 못해 금융시장에 혼선을 초래한 점이 있고 과도한 금융감독 집행이 창의적인 금융시장 발전을 저해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지적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암호화폐 문제에 대한 질문에 암호화폐 문제는 1차적으로 금융 감독에서 다룰 이슈는 아니지만 좀 더 공부를 하고 추후 입장을 밝히도록 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정부기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암호화폐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지, 어떤 방식으로 과세할 것인지, 블록체인의 탈을 쓴 사기행위를 어떻게 예방할 것인지 등 고민해야할 것들이 너무 복잡하게 얽혀있어 쉽지 않을 것 같네요.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과열 상황을 억제하는 선에서 활성화를 추구한다고 하는데 말이야 쉽지만 과열은 억제하되 활성화를 추구한다는 것은 마치 면접장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모범답안 같은 느낌이네요. 이전에 누군가 그랬듯 부처간 협의도 없이 기자회견장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폐쇄를 말하고, 국민을 상대로 내기를 제안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NO.3 6·13 지방선거보다 뜨거운 6·3 이오스 선거 열기.
이오스의 창업자 댄 라리머(Dan Larimer)는 일찍이 2009년 비트코인에 눈을 떠 암호화폐 거래소와 블록체인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업체 비트셰어를 창업했고, 2016년 스팀잇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지난 2017년 6월 26일부터 올해 6월 1일까지 약 1년동안 ICO를 통해 총 10억개의 이오스 토큰을 판매, 시가총액 세계 2위인 이더리움을 뛰어넘겠다는 야심을 밝히며 이오스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이오스의 가격이 최근 급등한 것은 6월3일로 예정된 메인넷 공개와 블록생성을 맡을 대표 노드를 뽑는 선거에 대한 기대감으로 분석됩니다. 모두 21개의 노드를 선출하는데, 이들을 BP(Block Producer)라고 부릅니다. 전세계적으로 약 89개팀이 BP가 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고, 이중 39개팀이 이미 BP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고 합니다. 특히 중국 기반의 20여개 팀이 BP 후보자로 나섰는데, 그 중 중국 최대 암호화폐 보유자 겸 투자자로 유명한 이소래가 지원하는 EOS 그래비티, 암호화폐 거래소 후오비가 지원하는 슈퍼노드, 중국 연합체 EOS 아시아, 오라클체인, 완클라우드, 비트피넥스, ViaBTC 등이 막대한 중국 투자자들의 물량을 등에 업고 당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체인파트너스(EOSYS)를 시작으로 네오플라이(EOSeoul), 코인원(Coinone Inc), 페이게이트(PayGate), EOS NodeOne 등 총 5개 팀이 BP 후보자 등록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지난 연휴동안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이 하락을 면치 못했는데 이오스는 소폭이지만 상승하는 저력을 과시하고 있네요. 이제 메인넷과 BP 선출까지 한 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이오스가 기술적인 발전 뿐만 아니라 가격적인 부분에서도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지만 투자자 분들이 한 가지 염두에 두셨으면 하는 것은 BP 선거에서 패배한 세력들의 매도물량으로 인한 단기적으로 하락의 가능성입니다. 제(우리)가 제일 못하는 것이죠. 환희에 팔고 공포에 사는 것 말이죠. 어느 지점이 정점일지 아무도 확신할 수는 없지만 만족할 만큼 수익이 달성됐을 때, 분할매도를 통해 수익실현을 하고 조정 단계에서 갯수를 채우는 혹은 갯수를 늘리는 투자방법을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말만 이렇게 하지, 저도 잘 못합니다. 하하)
NO.4 빗썸, 4개월만에 비트코인 거래량 1위 탈환.
국내 암호화폐 거래사이트 빗썸이 4개월 만에 업비트를 제치고 국내 거래량 1위를 탈환했다고 합니다. 최근 한 달새 10개에 달하는 신규 가상통화를 상장하며 신규 고객을 유치하고 있고 업비트와 달리 은행을 통한 신규 가상계좌 발급이 가능해서라는 분석입니다. 국내 암호화폐 정보업체 코인에스에 따르면 지난 7일 빗썸의 비트코인 하루 거래량은 7,956 BTC로, 시장 점유율 44.5%를 기록해 국내 1위를 차지했으며 업비트가 7,843 BTC(43.8%)로 2위를 차지했고 이어 코인원 1,065 BTC(6.0%), 코빗 1,022 BTC(5.7%) 순이라고 전했습니다.
코인에스에서 제공한 자료를 통해 업비트 기준으로 월별 거래량을 봤는데 아직까지 거래량을 회복하지 못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1월 17일기준으로 업비트의 비트코인 하루 거래량이 58,632 BTC, 2월 7일 40,223 BTC, 3월 7일 18,620 BTC, 4월 7일 10,060 BTC, 5월 7일 7,843 BTC 라고 합니다. 1월과 비교했을 때 비트코인 거래량이 85%이상 줄은 것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요. 4월 중순이후에 암호화폐들의 가격이 어느 정도 회복하고 좋은 소식들이 많아 낙관적으로만 생각했는데 거래량의 변화를 통계치를 통해 확인하니 추세전환이 되었다고 판단하기에 아직 이른 것 같네요.
다시 주제로 돌아와서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엎치락뒤치락하는 경쟁을 통해 더 질높은 서비스 제공하여 소비자인 우리가 더 나은 투자환경에서 혜텍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NO.5 미국 SEC의 이더리움 증권 여부 검토, 루머였나?
지난 1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분류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한 보도는 이더리움의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이슈로 부각돼 업계의 주목을 받았지만 정작 결과 발표 시점으로 지목된 8일 현재 SEC는 잠잠하다고 합니다. 관심과 달리 SEC 측은 별도의 공청회 개최여부나 관련 내용의 발표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해외 커뮤니티에 직접 SEC에 전화문의를 한 후기 등이 올라오며 거짓말이었던 것 같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지만 평소 이더리움의 법적 성격이 SEC 내부의 논쟁 주제 가운데 하나였던 점은 사실인 만큼 가능성을 열어두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최근 이더리움 관련 소식을 자주 전하는 것 같네요. 현재 떠오르고 있는 이오스가 주목받는 만큼 이오스의 경쟁 대상인 이더리움도 관심을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지난 주에 이더리움에 대한 SEC 규제관련 보도가 이어졌지만 가격이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상승하였던 점을 보면 최초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가 오보일 수도 있겠네요. 저의 포스팅에서 오보의 가능성에 대한 것을 언급하자마자 내일 중으로 SEC가 이더리움을 증권으로 분류한다는 기사가 나오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네요. 암호화폐 트레이딩에 있어서도 마이너스의 손인데, 축구계의 펠레처럼 제가 포스팅에 언급을 하면 반대의 상황이 벌어지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섭니다. 하하.
지난 주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보이는 하락세에 대한 원인을 SEC와 CTFC로 구성된 규제당국자 실무회의에서 암호화폐를 증권법에 따라 규제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에 따른 투자심리가 위축으로 보는 시선도 존재하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봐야 할 사안인 것 같습니다.
다들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월요병이 아니라 오늘은 화요병을 앓으셨겠군요. 연휴 3일간 계속 일정이 있어 이틀을 연속으로 포스팅을 쉬었네요. 마눌님에게 먹스팀을 부탁했지만 자기도 피곤하다며 거절당했습니다. 하하
오늘도 퇴근 후에 누웠다가 몇 시간동안 잠이 들었지만 오늘까지 포스팅을 미루면 내일도 피곤을 핑계로 미룰 것 같단 불안감(?)에 정신을 차리고 컴퓨터 앞에 앉았습니다. 현재의 암호화폐 시세를 대변하듯 오늘 전해드리는 기사들의 색채가 어둡네요. 이제 걸음마를 시작하는 시장인 만큼 시장에 도는 기사들이 극과극을 달리는 것 같습니다. 작은 기사 하나에 크게 영향받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연초의 하락장을 버텼다면 이 정도는 뭐.. 아무것도 아니잖아요? ^^
To. 저처럼 올빼미라서 한밤중에 보실 분.
오늘도 하루를 보내신다고 고생많으셨습니다. 하루 잘 마무리하시고 좋은 밤 되시길 바랍니다.
To. 아침 출근 길 혹은 회사에서 몰스팀하며 보실 분.
오늘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시길 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다. 저도 열심히 커피팔고 오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좋은 포스팅을 위해 오랜 시간 고민하고 정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팔로우, 보팅, 리스팀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포스팅을 봐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커피아재의 이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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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아재] 아재가 뽑은 블록체인 뉴스 TOP5 (2018.05.03)
항상 센스있는 뉴스 감사합니다 ㅎㅎ
키로투씨님! 오늘도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셔요^^
10000$ 터치가 생각만큼 쉽지않네요. 얼른 뚫어주길 ㅠ
아침 출근길에 아재님 글을 보는데 요며칠 소식이 없길래 쪼오금~ 걱정했었네요 혹시나 허리가 안좋을까? 알바를 못구해 주말까지 일한다고 몸살이 나셨을까? ㅎㅎ
포스팅도 좋지만 건강관리 잘하시고 기분좋은 하루 보내세요~^^
헉헉. 파치아모님 연휴 잘 보내셨어요?
걱정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ㅎㅎ
파치아모님도 즐거운 하루되시구요! 일교차가 큰 것 같은데 감기 조심하셔요^^
All I read was SEC haha
I tried to translate Korean into English, but I couldn't.. lol
Thanks for visiting my blog. Have a nice day.
언제나 기대되는 아재 뉴스입니다 잘보고 갑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오늘도 들러주셔서 감사합니다!
@leeyoungsuk 님도 좋은 하루 되셔요!
오늘도 정성스레 내려주신 커피같은 간추린 뉴스 잘 보고 갑니다. 지방선거보다 뜨거운 6.3. 이오스 선거 열기 제목은 읽으면서 빵 터졌내요.
기자가 센스가 있죠? ㅎㅎ
이오스의 저력의 끝은 어디일지 같이 지켜봐요. ㅎㅎ
네 저도 이오스 홀더로써 흥미진진하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깔끔하게 정리해주셔서 감사해요~ :)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할게요~~
자주뵈어요^^
아재뉴스 늘 잘보고 있습니다.
저도 커피아재님 응원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은성님 안녕하세요~~
이사가셔서 집들이 한 포스팅까지 봤는데 나중에 들려 은성님의 근황을 확인(!?)하러 들리도록 하겠습니다. ㅎㅎ
좋은 하루되셔요^^
좋은 정리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뵈어요!
좋은 하루되셔요~
정리해 주신 소식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어슬님도 연휴 잘 보내셨나요~?
조금 쌀쌀하지만 하늘이 파~~란게 쾌적하네요. ㅎㅎ
어슬님도 좋은 하루 되셔요^^
저는 고등부 강사라 연휴에도 수업을 ㅎㅎ;;
중간고사 끝나고 오늘이 휴일이라 간만에 낮잠 자고 머리 자르고 형 만나러 가네요
일교차가 큰 날씨네요. 건강관리 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