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180829
2018.08.29. 일상.
오늘 꼬마가 불어 수업시간에 악기이름을 배웠다.
선생님이 음악에 관심과 재능이 많으셔서 적극적으로 알려주고 숙제도 내주신다. 꼬마의 과제를 봐주며 이런저런 악기 소리를 찾아 들어보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뒷통수가 따가워 방쪽을 보니 첫째냥이 눈을 한껏 치켜뜨고 쳐다보고 있었다. 처음 듣는 소리에 많이 놀란 눈치다.
고양이는 소리 탐지로 유명한 개보다도 뛰어난 청력을 갖고 있다. 고양이는 청각으로 먹잇감의 위치는 물론 소리의 방향까지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고 사람보다 4배나 더 높은 주파수의 소리까지 들을 수 있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외출했다 돌아올때 문앞에서 항상 반겨주는 첫째냥은 아마도 아파트 입구에서부터 우리의 소리를 듣고 반가운 마음으로 매번 그렇게 기다리고 있었던 듯하다.
이어지는 악기 연주 소리에 둘째냥 귀도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마구마구 움직인다. 그모습이 너무 웃겨 숙제도 잠시 잊고 꼬마와 한참을 웃었다.
귀여운 녀석들..너희는 정말 어느 별에서 왔니..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라고,
이 소소한 일상이 쌓여서 건강한 우리의 삶이 될 수 있기를 바래본다.
마지막으로 @laylador 님이 소환해주셔서
그려 본 사랑하는 나의 냥이들.
Le chat c'est l'amour🧡
오~ 냥이 그림 너무 이뻐요~!! 전 그쪽 방면으로는 젬병이라..
그림 잘 그리는 사람.. 정말 너무 부러워요!! ㅎㅎㅎ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어렸을땐 그리는게 좋았는데 요즘은 그리는것보단 만드는게 좋더라구요.
전 글 쓰는 재주가 없어서 센스있게 써 주시는 글 보면 저도 늘 부러워용-😆
제 글을 센스있게 봐주시다니~ 감사해요! ㅎㅎㅎ
뭘요:) 앞으로도 재밌고 좋은 글 볼 수 있으니 제가 더 감사하죠👍🏼
제 스티밋의 컨셉을 아신다면..
앞으로 무려 20년 어치의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요! ㅋㅋㅋㅋ
아하! 네:) 기대 많이 하고 있습니다용:-)!
에공 귀여워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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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엽죠:) 감사합니다!
Le chat c'est l'amour 💙💙💙소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감때문에 이제야 보러왔네요. ㅎㅎ 헤일과 비코는 사진으로만 봐왔지만 실제로 보면 엄청 친근할것 같아요. 예전엔 장모 관리가 더 힘들거라 생각했는데, 외려 길어서 눈에 잘 띄는 반면 단묘는 옷에 콕콕 박혀 있어서 더 힘든거 같아요. 털이..아무리..빠져도..엄마는..괜츦드..ㅎㅎ
바쁘셨군요, 예쁜 마리냥을 시작으로 먼저 소환해주셔서 저도 감사합니다:) 애묘가라면..떼어내도 떼어내도 늘 함께하게 되는 냥이들 털과 음식에 양념인척 숨어있는 털 한번씩은 다ㅜ 먹어보지 않았을까요..그럼에도 불구하고 냥이들 때문에 행복하다고..매일 위로받는 엄마집사랍니다:) 엄마..진짜..괜찮..아..라며. ㅎㅎ
Mign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