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cash(Hsr) 코인에 대해서 그리고 끊기지 않는 스캠 논쟁에 대해서
안녕하세요 @areyoucrazy입니다.
오늘 이야기해볼 코인은 중국발 대쉬라고도 불리는 Hsr, H cash인데요. 요새 들어서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코인이기도 하며 많은 분들이 추천하는 코인이기도 하기에 제가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Hsr 코인은 2017년 8월 17일 런칭된 비교적 새로운 애기(?)코인입니다.

H cash의 총 수량은 8400만 개이며, 2100만개는 Pos, 2100만개는 Pow, 2100만개는 ico 지급, 그리고 나머지는 재단과 얼리버드 투자자들에게 지급되도록 설정되어 있는 코인인데요. 특이하게도 Pow와 Pos를 동시에 채택한 코인입니다. 이로 인해 채굴자 이외에 홀더들도 주요 사건들이나 이슈들에 투표를 해서 자신의 의견들을 표출할 수 있는 균형잡힌 코인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Pos의 경우에는 모바일 앱을 이용해서도 스테이킹이 손쉽게 가능해져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H cash는 또한 양자내성을 가지고 있는 코인이란 점에서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비트코인의 경우엔 양자 컴퓨터의 실용화에 함께 붕괴될 우려들을 많은 분들이 하고 있습니다. H cash는 아이오타 에이다 에오스 코인과 함께 이런 양자내성을 연구하고 실용화 시키려는 코인들중 하나죠.

이런것 외에도 H cash는 Zero Knowledge Proof, 영지식 증명방식을 사용하는 다크 코인이기도 합니다. 추적이 가능한 퍼블릭 월렛 그리고 추적이 불가능한 다크 월렛 두가지가 사용되며(바이트볼의 다크랑 화이트 바이트볼처럼 말이죠.) 유져들은 두가지 지갑을 지급 받게 됩니다. 여기서 영지 증명 방식을 잠깐 설명해보면,
장 자크 키스케다가 "어린이를 위한 영지식 증명"이라는 논문에서 사용하면 비유를 들 수 있을 것 입니다.
증명자 페기는 어떤 동굴 안에 있는 비밀 문의 열쇠를 갖고 있다고 하자. 동굴은 그림과 같이 고리 모양으로 되어 있고, 그 한가운데를 비밀 문이 막고 있다. 비밀 문의 반대편에는 동굴의 입구가 있고, 입구에서는 비밀 문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페기는 빅터에게 자기가 정말로 열쇠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려줘야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자신에 관한 비밀이 알려지는 것은 싫어한다.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다른 사람에게 어떤 정보도 주지 않으면서 페기가 비밀 문의 열쇠를 갖고 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
먼저 페기가 A와 B 가운데 아무 통로나 골라 동굴로 들어간다. 이때 빅터는 입구 밖에 서 있어서 페기가 어떤 통로로 들어갔는지 볼 수 없다. 그 다음 빅터가 입구로 들어와 A나 B 가운데 아무 통로나 골라 페기에게 외친다. 페기는 그 말을 듣고 빅터가 고른 통로로 나타난다.
만약 페기에게 비밀 문의 열쇠가 있다면, 빅터가 어떤 통로를 골라도 페기는 그 통로로 나올 수 있다. 그러나 페기에게 비밀 문의 열쇠가 없다면 페기는 처음 골랐던 통로로만 나올 수 있으므로, 50% 확률로 빅터의 요구를 만족할 수 없다. 만약 위와 같은 실험을 여러번 반복한다면 페기가 빅터의 요구를 전부 만족할 수 있을 확률은 매우 낮다. 예를 들어 위와 같이 20번만 반복해도, 페기가 열쇠를 갖고 있지 않으면서 빅터의 답을 모두 맞출 수 있는 확률은 100만분의 1 이하가 된다.
그러나 이런 실험을 아무리 반복해도, 페기는 빅터 외의 다른 사람에게 어떤 정보도 주지 않는 셈이 된다. 예를 들어 빅터가 페기와의 실험을 전부 캠코더로 녹화해 다른 사람에게 보여준다고 해도, 빅터가 아닌 다른 이들에게는 어떤 증명도 될 수 없다. 빅터와 페기가 사전에 어떤 통로로 나올지를 약속한 다음 캠코더로 녹화했다면 열쇠가 없더라도 통로를 전부 맞추는 영상을 찍을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빅터는 자신이 임의의 통로를 불러줬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므로, 이 증명은 빅터에게만 유효한 증명이 된다.
단락이 좀 길었지만 읽으셨더라면 이해하시기 쉬우셨을 것입니다. 모네로의 ring tone signature와는 다른 부분이 꽤 있죠.
여기다 더 더해보면 Hcash는 HJTU, 홍콩 폴리텍 대학교, 그리고 호주의 모네쉬 대학교와 연구 파트너를 맺고 있습니다. 또한, 우지한이 대표로 있는 비트메인이 후원해주는 굵직한 회사들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왜? 이 완벽해보이는 코인을 사람들은 스캠이다, 말도 안된다고 할까요?
그 이유는 코드를 비롯한 여러부분이 DCR을 베꼈기 때문입니다.
코인소스는 오픈소스로 깃허브 등에서 공개가 되어있어 일반인 누구든 참고를 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요. Hsr 코드의 약 90프로는 Dcr의 코드를 베꼈고 참조했다 라는게 들어났습니다. 여기서 더 신기한건 Dcr의 Pos Pow 병행하는 방식도 Hcash에서 채용되는 방식이며, 베낀거나 다름없었다는 것 이였습니다. 마켓캡도 현잰 Dcr이 44위 Hsr이 46위지만, 한땐 16위로 훨씬 앞서있는 코인이기도 했죠. 개발자들나 홀더들의 입장으론 선의의 입장에서 내놓은 코인 코드를 아예 싹다 베껴가는 모습을 보여주니 어이가 없을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되게 됩니다.
물론 코인의 가격은 우리가 만들게 되는 것이고, 결정하게 되는 것이여서, 랜딩코인이나 다단계 코인들도 한때는 높은 가격을 형성할 수 있기에 비추천 드릴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게다가 Hsr은 지향점이 있는 코인이며 코드자체는 오픈소스로 베낀다고 해서 문제가 될게 없기 때문입니다. 떡잎이 이상했음에도 불구하고 퀸텀같은 코인들은 결국엔 어느정도 궤도권에 오른건 사실이니까요. 다만 Dcr 홀더로써의 입장은 기분 나쁜일인건 분명한 코인같습니다. 물론 앞으로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하며 글을 마쳐봅니다.
앗 저도 소량 홀딩하고 있는데 이런일이 있었는지는 몰랐네요.
다들 잘은 모르시더라고요 ㅎㅎ
오늘도 코인대해 새로운 지식하나 얻고갑니당~^^
중국발 대시
보팅과 팔로우 하고갑니당~
감사합니다. 코인판은 진짜 양파같아요 ㅎㅎ 까고까도 계속 나오니까
안전초보누비로써..
글을읽어 내려갈수록 머리가 빙빙 도네요
저도 처음엔 그랬던걸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ㅎㅎ
내꺼도 되나 ㅎㅎ
@칭찬해!
안되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