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워서 떡 먹기
우리 속담에 "누워서 떡 먹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너무 너무 쉽다는 의미의 표현으로 널리 쓰인다고 합니다. 그런데 누워서 떡 먹는게 진짜로 쉬운 일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식도와 위장의 수평선이 일치한 상태로 음식을 먹는다는 것은 평생에 걸쳐 단련된 사람이 아니라면 쉽지도 않을 뿐더러 건강상 위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5분만에 슬렁슬렁 대작을 그려내는 밥 로스 형님의 "참 쉽죠 ?" 처럼 뭔가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인터넷의 바다를 헤엄쳐보아도 이를 찾지는 못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영미권에서도 a piece of cake, 케익 한 조각이라는 표현은 쉽다라는 표현으로 널리 쓰인다고 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생크림 케익이 아니고서야 케익 한 조각을 먹는 일도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Image Source: www.home.bt.com)
그런데, 이런 의아한 속담들과는 달리 오늘 몇몇 거래소 이벤트를 살피다가 진짜로 쉬운 일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이제는 무려 다섯 번째 소개 드리는 CoinEX 거래소와 관련된 일인데, 오늘부터 아래와 같은 이벤트를 합니다.
(1) Trade-driven Mining
거래시 발생한 0.1% 수수료를 거래소 코인 CET로 100% 캐시백 (사실상 수수료 무료 이벤트)
여권 등으로 신분증 인증을 완료하면 이벤트에 자동 참여가 되는데, 저의 경우 인증에 5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다보니 매도 호가와 매수 호가 사이에서 자전거래가 대단히 많이 이루어 집니다. 그런데, 자전거래가 무슨 시계 바늘 돌아가듯이 일정한 시간과 거래량의 패턴을 가지고 있어서 파악이 쉽습니다.
이를 이용하면 호가 차이를 이용하여 단타가 가능합니다. 수수료가 사실상 무료이므로 단 1원이라도 비싸게 팔기만 하면 됩니다.
저는 소량의 비트코인 캐시를 이용하여 위 아래 호가를 만들고 중간에서 자전거래 봇에게 사고 파는 방법으로 3시간 동안 6,634개의 CET를 수익으로 얻었습니다.
이는 현재 시세 기준으로 약 39만원 정도이며, 인건비도 안 나온다는 생각이 드시는 분도 계실 것입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장대양봉과 장대음봉에 이슬로 사라지기도 하는 마진 거래와 비교하면 난이도가 전무하다고 봐도 무관할 정도입니다.
거의 거져입니다. 와규는 못 먹어도 와규 버거 정도는 먹을 수 있는 돈입니다.
저는 스타크래프트 APM이 40 나오는 사람입니다. 눈썰미가 좋고 집중력이 뛰어난 분들은 단언컨대 저보다 월등히 잘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매매 경험이 많지 않은 분들도 패턴을 잘 살펴보시면서 소액으로 살살 트레이딩 연습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Dividend Distribution
CET 보유시 거래소 수입의 80%를 보유량만큼 균등 지급
자전 거래가 많이 돌아서 그런지 거래량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아직 하루치의 집계가 끝나지 않았는데 백만 CET 보유당 약 2.0~2.1 BCH 만큼의 배당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루에 2.8%의 수익입니다.
만약 매일 2.8%의 수익이 복리로 일어난다면 연 수익률이 2,384,992%이 됩니다. 물론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진짜로 이 정도 수익이 날 가능성은 없습니다.
이 거래소를 모르시는 분은 이전 "개미와 베짱이" 포스팅을 참조해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간간히 이런 저런 이벤트들을 소개해드리는데, 제가 소개 드린 이벤트 치고 외국에서 공인인증서 까는 것보다 어려운 난이도를 가진 것은 단 하나도 없었습니다.
"어려워서 그냥 존버합니다" 이런 말씀 하지 마시고 소액으로라도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뭐라도 해봐야 경험과 실력이 쌓이는 법입니다. 남의 얘기만 들어서는 이틀 뒤면 다 까먹습니다.
바이낸스에서 트론을 65,000개 이상 거래하면 5백만 트론을 균등 지급하는 이벤트도 하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공지사항을 잘 살펴 보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서 또 인사 드리겠습니다. 행복한 한 주 보내시기 바랍니다.
p.s. 러블리즈의 "여름 한 조각"이 발매 되었습니다. 내일은 에이핑크 음반이 나온다고 합니다. 두근두근 즐거운 요즘입니다.
어제 인증까지 완료했는데 거래는 미처 생각못했네요ㅠ
항상 좋은 글과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ㅎ
유익한 정보 감사합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그란님 항상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다양한 가르침과 조언 항상 감사드리고있어요!
가입만 하고 아직 이용을 안해봤는데 이번 기회에 한번 거래를 터봐야겠네요...
항상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계정을 만들어 놓았는데 이참에 소량 옮겨서 트레이딩 해봐야 해야겠습니다
꿀정보 감사드립니다
이런저런 이벤트가 많았군요
지난 주 인가... 그란투리스모님 글을 보고... 비중의 25% 정도를 Coinex로 옮겼습니다.
오늘 보니 gift로 여러 코인들이 들어와 있네요. ㅎㅎ
Coinex 좋은곳이네요 ^^
바이낸스 이벤트가 있나보네여. 감사합니다^^
CET..
그리고, 독점 상장 채굴 코인이라 해도 무방한 CDY, XMV.
선순환 무한루프네요.
누워서 먹는떡 조차, 시도하지 않는 제 자신을 반성합니다. 거래 한지도 너무 오래 되었더니.. 렛저에 있는, 코인을 타 거래소에 옮기는 방법조차 잃어버린것 같네요. 부지런해야 돈버는데.. 말이죠.. 흑흑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