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블리(Worbli), 신원 인증 기반 금융 플랫폼 블록체인 네트워크

in #coinkorea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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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orbli.io

워블리(Worbli), 신원 인증 기반 금융 플랫폼 블록체인 네트워크

EOS를 알고 계신 분들이라면, EOSIO라는 공개 소프트웨어가 수많은 EOS기반의 체인들을 만들 수 있도록 퍼블릭 프로토콜로 구현되고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실겁니다. 이를 통해서 이미 꽤나 다수의 EOSIO 기반의 체인들이 멀티버스라는 이름으로 생태계를 구축해나가기 시작했죠.

관심있으신 분들은 이같은 EOSIO 생태계 확장에 대해 10개월 전 제가 쓴 글을 통해서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Sayin insane] EOS 의 평행우주, 혹은 멀티버스(Multiverse) 세계 구축의 가능성

EOS 의 블록체인 생성에 대한 가능성 블록원이 개발하고 있는 EOS.IO 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이며 이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로 누구나 사용가능하며, 누구나 EOS.IO 를 기반으로 블록체인을 구성할 수 있다. 퍼블릭 체인이든 프라이빗 체인이든 누구나 만들어 사용할 수 있으며, 그에 대한 운영 역시 구축자의 의도에 모든 것이 달려있다.

https://steemit.com/coinkorea/@indend007/sayin-insane-eos-multiverse


이같은 EOSIO 기반의 블록체인은 EOS 메인넷과 병행하며 EOSIO에 대한 개발풀을 확장시키고, 다양한 거버넌스 구조에 대한 테스트베드가 됨은 물론 DPOS 기반의 블록체인들에 대한 대중 인식을 개선할 수 있음에 EOS 메인넷 자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EOSIO 기반의 체인들은 일종의 같은 엔진을 공유하는 차별화된 블록체인인 셈인데, 이같은 블록체인들은 EOS 메인넷 같이 모든 종류의 APP을 올리는 체인으로 만들어지기도 하며 혹은 특화된 사업 목적에 초점을 맞추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이제 체인 런칭 준비가 완료된 TELOS 체인은 EOS 메인넷의 거버넌스와 이코노미 모델 개선에 더 초점을 맞춘 체인이고 오늘 소개할 워블리는 금융 플랫폼에 특화된 EOSIO기반의 특수 목적형 체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 서비스 특화 블록체인을 꿈꾸는 워블리(WORB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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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블리 체인의 개념은 굉장히 단순합니다. 사실 위에 올린 사진 한장으로 워블리 블록체인을 설명할 수 있기도 한데, 실제로 현존하는 다양한 파이낸셜 서비스들을 구현할 수 있는 블록체인 구축하고자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월렛, 지불 결제, 송금, 환전, 카드 등의 현존하는 모든 금융 기능을 고객이 가장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서비스 구현이 목적입니다. 쉽게 말하면 블록체인 뱅킹 플랫폼 구현이 핵심인데 워블리는 이를 위해서 EOSIO를 기반으로 몇가지 독자적인 개념을 적용합니다.

워블리의 BP들은 워블리측의 기준 조건에 부합하는 21개의 팀들로 워블리측이 직접 선정합니다. BP들은 워블리 네트워크 유지를 위한 피고용자가 되는 셈인데, 이들의 계약기간은 6개월입니다. 또 워블리의 BP가 되기 위해서는 500,000 WBI 토큰을 스테이킹하고 있어야 하죠. 뿐만 아니라 AML/KYC 기반의 신원 증빙이 되어야 합니다.

금융기반 체인이다보니 자산의 보존과 안정성에 모든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기 때문에 워블리측에서는 블록의 안정적인 생성 및 투명히 관리가 가능한 방식을 채택한 셈입니다. 탈중앙화에 대한 비판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블록체인이 왜 반드시 탈중앙화 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의문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토큰 이코노미가 구축되기 위한 핵심 인프라는 탈중앙화가 아닌 “누구나 확인이 가능하며 변조 불가능, 혹은 검수가 가능한 투명한 네트워크”이기 때문입니다. 아마 이러한 부분에 대한 편견은 워블리 뿐만이 아니라, 라인의 링크체인, 카카오의 클레이튼 등의 기업형 컨소시엄 블록체인들이 동반 성장하면서 자연스레 사라지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여튼 워블리는 감마(Gamma)라는 실제 법화와 암호화화폐를 모두 취급하며, 현존하는 금융 뱅킹 시스템을 처리하는 실제 은행 모델을 구현중에 있습니다. 이를 위해 Holland & Knight LLP라는 글로벌 로펌을 파트너사로 둘 만큼 제도권에서의 안착을 목적으로 합니다. 감마(Gamma)의 MVP는 내년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신원 인증을 기반으로 한 사용자 친화적 파이낸셜 서비스가 목적

사실 워블리의 가장 큰 핵심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신원 인증 부분입니다. 이것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SHARE DROP에 참여해보면서 재미있다고 생각한 부분이기도 한데, 현재 구동중인 워블리 네트워크에서는 계정 생성 자체가 실제 현실에서의 사용자 신원인증과 결합되어 이뤄집니다. 즉 금융 실명제인셈인데, AML/KYC를 통해 자금 세탁 방지 기능과 더불어 실제 금융 서비스를 위한 최소한의 안전 장치를 마련해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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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YC 정보 - 이메일 계정 - 워블리 어카운트가 모두 하나로 통합된 워블리 네트워크

즉 워블리는 KYC를 기반으로 한 계정 생성으로 사용자 진입이 좀 까다롭지만 이와 연계한 Single-sign-on이란 기능을 통해서 한번 진입한 사용자들은 편리하게 워블리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워블리 네트워크에서는 사용자 KYC 정보 - 이메일 계정 - 워블리 어카운트가 모두 하나로 연동되어 있습니다. 워블리 웹 인터페이스상 가입할 경우 1인 1웹계정, 1온체인 계정을 가진다는 의미이고, 이 워블리 웹 계정(이메일과 비밀번호)을 통해서 워블리의 모든 APP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EOS 메인넷을 지원하는 스캐터도 앞으로 EOS를 더욱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스캐터 브릿지(Scatter Bridge)라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임을 밝힌 상황에서 더 많은 유저들이 쉽게 app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다양한 접근이 이뤄지고 있는 모습은 확실히 긍정적입니다.

워블리 네트워크는 앞으로 이러한 신원 인증된 사용자 풀과 감마 뱅크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들을 추진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사실 현존하는 지불-결제 시스템, 뱅킹 시스템을 모두 통합 가능할 정도로 방대한 분야이긴 합니다만 위 언급한 몇가지 핵심 구조를 통해 이것이 실제로 실현이 가능한지를 살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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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블리 토큰(WBI) 발행과 배분 체계

현재 워블리는 10억개의 EOS 홀더들을 위한 쉐어드랍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쉐어 드랍은 EOS 메인체인이 아닌 타 체인이기에 EOS 홀더들의 지분만큼을 워블리 네트워크 상에서 제공해준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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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역시 쉐어드랍을 신청해서 지급을 받은 상태고, 계정도 생성이 완료가 된 상황입니다. EOS 메인넷 유저 분들 중 아직 클레임을 하지 않으신 분들이 있다면 여권을 챙기셔서 계정 생성에 참여하시고 쉐어드랍을 클레임 하시길 바랍니다.

※ 한국 워블리 텔레그램 그룹 : https://t.me/Worbli_ko

워블리의 쉐어드랍에는 블록원 지분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이는 백서 상 명시되어 있기도 한데, EOSIO 기반의 체인으로서 다양한 EOSIO 생태계 확장에 함께 참여해나가겠다는 의지의 반영이 아닌가 싶군요. 여튼 총 발행량은 25억개로 워블리 재단은 20%의 토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워블리 네트워크가 EOS 메인넷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EOSIO 기반의 체인들이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재미있는 현상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일단 댄 라리머가 만든 그래핀 엔진 기반의 체인들, 그리고 DPOS, 혹은 그와 유사한 합의 시스템 체인들의 실제 서비스 운용 능력들이 검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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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블록체인들에서 실제 서비스 가치가 검증된 Dapp들이 등장하기 시작하면 합의 시스템에만 초점이 맞춰진 현재의 블록체인 생태계의 포커스는 자연히 블록체인상 서비스의 가치에 맞춰지게 될 겁니다.

워블리 EOSIO로 KYC 기반의 사용자 인증 계정 생성 기반의 플랫폼으로 실제 서비스들을 가치있게 구현시킬 수 있게 된다면 이같은 부분은 EOSIO 소프트웨어의 가치 증명과 더불어 DPOS 시스템을 통한 분산 데이터베이스 운용에 대한 시각을 크게 바꿔놓을 겁니다. 즉 EOS 메인넷의 DPOS 시스템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가 이뤄질 것이고, 체인 위의 애플리케이션들이 실질적인 블록체인의 가치라는 것을 증명하면서 EOS 메인넷의 네트워크 가치 또한 더욱 성장하게 될겁니다.

워블리 역시 WBI 토큰 기반의 거버넌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EOS 메인넷에서 시작된 친타이(Chintai) 역시 워블리 네트워크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같은 모델들이 서로 테스트 베드가 되어가면서 결국 블록체인은 EOSIO 기반의 엔진들이 거의 모든 블록체인 서비스들에 적극 채용되어 갈겁니다. EOSIO의 개발풀과 커뮤니티는 더욱 커져가게 될 것이고 결국 가장 큰 커뮤니티를 갖춘 EOS 메인넷은 그 가운데에서도 가장 큰 가능성을 열어갈 수 있습니다.

워블리든 텔로스든, 혹은 새로운 EOSIO 기반의 체인이든 더욱 발전하는 개념을 적용하며 수많은 EOS 메인넷의 테스트 베드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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