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yin Insane] 시총 4위의 EOS, 그 EOS는 누가 샀을까?

in #coinkorea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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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yin Insane] 시총 4위의 EOS, 그 EOS는 누가 샀을까?

가격만 보면 암담한 암호화화폐 시장이지만 단기 반등일지 모르는 간만의 회복세에서 EOS가 시총 4위에 올랐다. 탈중앙화 철학으로 탄생된 비트코인의 한 형제인 비트코인 캐시가 POW 기반의 담합과 중앙화가 무엇인지 여실히 보여주며 사상 최하의 가격을 바탕으로 시총의 나락으로 떨어진 것이 그 한 이유다. 과연 블록체인에 있어서 DPOS와 POS, POW를 두고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에 대해 고민해 볼 시점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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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설하고 댄 라리머의 프라이버시 토큰에 대한 FUD로 시작된 EOS의 하락세에서 누군가는 꽤나 많은 양을 사모았고, 그것이 일반 투자자인지 아니면 댑 운영사인지, 혹은 BP인지 전혀 유추 할 수는 없지만 누군가는 다시 EOS를 스테이킹하고 있으며, 스테이킹량은 50%를 넘어섰다.

EOS의 가격보다 사실 요즘은 스테이킹양과 DAPP의 실제 유저 수를 먼저 따진다. 이미 EOS는 명실상부 -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지만 - 모든 블록체인을 통틀어 활성 사용자가 가장 많은 블록체인이다. 트랜잭션을 따지는 것 보다 활성 사용자가 더 많은 것들을 말해준다고 보는 입장에서 요즘 EOS 생태계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는 것은 확실히 좋은 시그널이다.

EOS의 가격 변동에 대해서 생각해볼 것이 굉장히 많다. 공급과 수요의 관점에서 약 10억개의 발행량의 EOS 중 시장가를 형성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거래소에 비축된 절반 이하의 EOS 트레이더들이 만들어내는 가치일 뿐이다. 결국 유통 물량이 절반에 불과하기 때문에 단순히 수량 캡으로 따지자면 희소성은 2배가 된 셈이다. 이같은 개념이 결국 EOS의 상향이든 하향이든 급격한 가격 변동성을 만드는데 일조함도 사실이다.

생각해볼 것들

친타이에서의 자원 임대 수수료가 급격히 높아졌다. 그만큼 자원이 필요한 이들이 늘었다는 이야기다. 그것에 겜블링 댑을 위함이든 기타 트랜잭션을 위한 수요든 자원으로서 EOS의 수요는 확실히 늘었다. EOS에서 일어나는 트랜잭션이 늘고, 결국 자원의 수요도 늘었고 이에 돈을 지불하려는 이도 늘었다. 친타이에서 임대 풀에 EOS가 투입되면 최소 7일이 락업된다. 유통 물량이 줄어든단 이야기다.

EOS 기축 거래소인 체인스에서는 체인스 뱅크 서비스를 오픈한지 2~3일 안에 연간 기준 7% 이율에 142만 EOS를 모금했다. 체인스 거래소의 EOS 물량 중 저만큼이 한달의 락업 된다. 역시나 유통 물량이 줄어든다. 마치 EOS 자원에 대한 OTC 마켓인 셈인데, 거래소로서는 트레이딩 하지 않는 물량임에도 새로운 자원 거래 서비스를 만들어냈다. 체인스에 따르면 이 142만 EOS는 EOS 기반의 DAPP 사의 요청에 따라 설정된 양이라고 한다.

즉 EOS를 대여하거나 구매해서, 댑의 유저들에게 자원을 사용하게 해주면서 유저를 늘려가는 방식의 댑들이 준비 중이란 이야기다. EOS가 가진 네트워크 지분의 개념은 이같은 부동산, 그리고 임대-임차 시장을 더욱더 활성화 시켜 줄 것이다.

할 이야기가 굉장히 많다. 그런데 말보다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기가 머잖아 올 것이라 믿는다. 항상 투자에 성공하는 사람은 위기에서 기회를 찾는다. 그런데 EOS는 단지 50%의 물량이 거래소에서 만드는 가격 말고는 위기라고 부를만 한것들이 크게 없다.

DPOS의 담합? 비트코인 캐시의 해시 파워 초딩 전쟁을 먼저 이야기 해보자.

시총 순위야 얼마든지 바뀔 수 있고 가격도 수없이 더 출렁일 것이다. 하지만 결국엔 쓸만한 서비스와 사람이 있는 곳에 가치가 있다. 앞으로 EOS는 점점 귀하기 힘들어질 자원이 될 것이다. 과연 그 EOS는 누가 샀을까?


We can be a part of this journey to the sun when it comes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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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저도 조금 샀습니다 :)

저도 ^^)=b

댑레이더에 보여지는 통계를 보며 아주 많이 기대를 하고 있는 요즘입니다 ㅎㅎㅎ 더 좋은 방향으로 잘 발전할거같아요 mass adoption도 이루어질거구요! 저도 이번기회에 천원대에서 구매를 해봤네요!! 늘 좋은글 감사드려요 서리님ㅎㅎㅎ

실제 유저가 정말 그 블록체인을 이야기 해주는 걸테니까요. 비슷한 관점을 가지고 계셔서 반갑습니다. 오늘 bp 순위도 한번 보시구요. 굉장히 재미있습니다. ^^

저번달에 200만원어치 샀고 앞으로 매달 100만원씩 사려고 하는데 너무 올랐네요. 그래도 몇년간 사모을 예정 입니다. ㅎㅎ

저와 비슷하게 적금식으로 하시는군요. :) 잘될겁니다.

디지털 부동산 EOS

빨리 성과금이 나와야 살텐데 말이죠ㅋㅋ

매달 30정도씩 사는데, 가격에 엄청나게 사지는 것을 보고 슬프고 좋았습니다 ㅎㅎ
이번달은 1900원에 샀더니 갯수가 엄청나더군요 ㅎㅎ

EOS에 대해서 잘 몰라 한번 댓글로 조금 여쭤볼게요 ㅎㅎ
EOS에 대해서 스테이킹할때의 장점?...(단순 지갑에서?)
또는 보유한 EOS를 잘 활용하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요즘은 EOS 자원 임대를 통한 수익이 가장 추천할 만하죠. ^^ https://EOS.chintai.io/exchange/EOS14D

관련링크까지 감사합니다. 살펴볼게요 ㅎ

좋은글 잘 봤습니다. 저도 어제저녁 문득 실제 유통가능한 이오스량이 얼마일지 궁금해서 고래들 순위를 살펴봤었는데, 생각보다 그 양이 많지 않은것 같더라구요. rex 도입 전까진 cpu 사용량이 점점 높아져 친타이 자원임대 시장이 계속 활발할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

이오스 DPOS 컨센서스가 일부 POW 지지자들에게 중앙화라고 평을 받는것이 늘 마음에 걸렸습니다.

서리님 말씀대로 비트코인캐시 해시워를 보고 과연 어떤것이 중앙화인지 이상에 가장 가까운 컨센서스가 무엇인지 생각했습니다.

늘 좋은글 감사합니다. 언제 기회가 닿는다면 서리님과 맥주한잔 하면서 이오스 및 암호화폐에 대해 얘기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