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드립니다] 팝체인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크립토 상장 감사인’을 도입하자!
최근 업비트 압수수색과 팝체인 사태로 뒤숭숭한 크립토판..
한국, 아니 더나아가 전세계의 건전한 크립토 생태계 육성을 위해
한가지를 제안드리고자 합니다.
기존 거래소들은 이미 별도의 상장팀을 운영하고 있기는 하지만,
사실 사내 상장팀은 거래소의 이익에 휘둘릴 수 밖에 없고
특히 최근 빗썸과 업비트가 벌이는 '치킨게임형 상장러시'를 지속하면서
시장 자체가 망가져 가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면 공멸만이 남을 뿐입니다.
그래서 한가지 제안하고자 합니다.
블록체인 협회, 각종 거래소, 암호화폐 개별 업체들이 협업해서
'크립토 상장 감사인' 자격을 만들어 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해당 감사인을 의무적으로 모든 거래소에 두도록 했으면 합니다.
마치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기업들이 정기적으로 외부 감사를 받아야 하듯
이 감사인이 해당 거래소의 코인 상장과정을 실사하는 겁니다.
즉 공인회계사나 변호사, 재무분석사(CFA)와 같은 일종의 권위있는 자격증을
크립토판에서도 만들고, 이들을 통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상장과정을 엄격하게 실사하도록 하면
그동안 말이 나왔던 상장과정의 문제들이 크게 줄어들어드리라 봅니다.
[크립토 판 공인회계사, 법률준수인이 필요합니다!]
한 두개 거래소가 자의적으로 만들기 보다는,
기존 크립토 판을 이끌어나가는 협회, 재단의 의견을 모아 제대로 된 통합 자격증이 돼야 합니다.
크립토 상장 감사인을 선발, 교육, 채용하는 과정도 블록체인화 해서 엄격하게 공개해야 하구요.
더나아가 제멋대로 상상력을 발휘해 보자면
기존의 크립토 자문 업무를 수행중인 변호사, 회계사 분들을 우선으로 재교육, 연수 한다면
크립토 상장 감사인이 현실적으로 기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례로 KBO 프로야구에서 'FA 에이전트'를 도입하는 일환으로
주로 변호사들을 대상으로 프로야구 에이전트 연수과정을 개설한 것과 유사하게 말입니다.
[KBO의 에이전트 도입과정은 크립토판에서 참고 할만한다]
여기서 조금더 상상을 해보자면
연수 내용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포함돼야 겠죠
-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 컴플라이언스 준수
- 상장 대상 코인, 토큰의 분석법(기술진, 혁신성, 실현가능성, 트랙레코드 등등)
현재는 사회각고의 준법감시인으로 자리잡은 변호사라는 직업도
15~18세기동안 엄청난 논의과정과 혼돈을 거치며 생성된 직업입니다.
처음에는 그냥 말잘하고 똑똑한 사람이 법원에서 자기 지인을 변호해주다가
이후 도제식 수련과정이 도입되고
끝내 변호사 협회가 설립되고, 공인 자격 인증 과정이 생기면서 권위가 서기 시작했죠
코인판에도 이와 같은 '코인 준법 감사인'이 등장하기를 간절하게 바랍니다.
Crypto auditing이 필요할 거 같네요
그쵸.. 다만 어떻게 Audit 해야 하는지가 문제. 기준의 회계기준과 다른 기준이 있어야 할듯 합니다.
시장이 지금보다 더 팽창한다면 충분하게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제도 정비가 우선이겠죠.
견제할 수 있는 부분이 생겨서 시장이 깨끗해 질 수 있게 도와준다면 더 없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모든형태의 시장은 초창기에 혼란스럽죠. 이제는 과감하게 시장이 자정에 나설때가 아닌가 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하나씩 생겨나는 블록체인 협회들이야 말로 이런쪽에 신경을 써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정말 좋은 취지의 제안 같습니다. 공감합니다.
옙. 감사드립니다 ㅎㅎ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