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20,000불 이나 하던 비트코인이 현재 6,000 불 중반대에 위치해 있다는 사실은 잠재적 투자인구에게 어떠한 인상을 줄까요?
해시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비싸다는걸 의미할까요 싸다는걸 의미할까요?
만일 6천불대 지지가 위태해지면 2월에 6천불 부근에서 싼값으로 비트를 매집한 사람/단체들은 어떤 액션을 취할까요?
연말에 20,000불 이나 하던 비트코인이 현재 6,000 불 중반대에 위치해 있다는 사실은 잠재적 투자인구에게 어떠한 인상을 줄까요?
해시량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것은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비싸다는걸 의미할까요 싸다는걸 의미할까요?
만일 6천불대 지지가 위태해지면 2월에 6천불 부근에서 싼값으로 비트를 매집한 사람/단체들은 어떤 액션을 취할까요?
생각거리를 던지시는 것도 좋지만 본인의 의견을 개진해 주시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될 듯 합니다.
제 의견은 질문으로 대부분 표현이 되었다 생각 합니다.
저 본인은 시장이 어떠한 방향으로 어떤 속도로 움직일 지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믿는 입장이고 따라서 선호하는 방향만이 있을 뿐 예측은 지양하는 편입니다.
질문을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기존 시장에 바이 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인구와 신규 참여인구 사이에는 얼마만큼의 괴리가 있는가
인과관계를 거꾸로 이해하고 있을 가능성은 없는가
소위 말하는 큰손/세력 이라 하여 셀 프레셔가 어마어마한 시장에서 트렌드를 거스르는 단방향 트레이딩을 고수할 확률은 얼마나 되는가
정도가 되겠지요.
질문이라기보다는 시장의 붕괴나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해서 균형잡힌 고민을 해보자는 의미로 이해되네요.
대세 상승기에는 너도 나도 더 오른다며 판타지를 그려냅니다. 대세 하락기에는 너도 나도 염세주의자가 됩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것은 전자와 후자는 동일인일 확률이 높지요.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는 이렇게 시장의 트렌드에 후행적으로 반응하는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들만큼 항상 꾸준히 마이너스의 수익을 냅니다.
그래서 시장의 기대치가 하늘을 찌를 때는 경계의 마음을 높여 분할 매도와 현금화를 실천하고, 시장의 기대치가 지옥에 도달했을 때는 그렇게 마련해 두었던 현금을 이용해 조금씩 분할 매수의 단계로 들어가는 것도 괜찮은 접근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언급하신 방식이 모범적인 투자 전략임에 동의 합니다.
헌데 암호화폐 시장과 처럼 고점대비 drawdown 이 80%나 90% 가까이도 일어날 수 있는 시장에서는
매수 타이밍에 따라 수익률이 천차만별이게 될 수 있고 심지어는 떨어지는 칼날을 잡는 행위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매수 타이밍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현재 지점이 저점이라는 근거 (기술적인 측면에서든 펀더멘털한 측면에서든) 가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그 근거들이 어느정도의 객관성/신뢰성을 가졌는지 아니면 주관적인 희망을 투영해 시장을 비틀어 보는 것인지에 대한 검증은 대단히 중요한 과정이라 생각 합니다.
물론 목표하고자 하는 수익률에 따라, 또 감당하고자 하는 중단기 잠재적 손실률에 따라 위에 언급된 과정을 수행하는 것도, 아예 수행하지 않는 것도 어찌 보면 투자 철학의 영역이니 옳다 그르다라고 하기 뭐한 감이 없잖아 있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