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왜 RC인가?

in #coinkorea6 years ago

게임 QA와 소비자적 관점에서 보자면 과연 합리적인 시스템(게임)은 재미가 있느냐의 문제입니다.

코드가 완벽하고 작동 과정 중에 아무런 어뷰징도 발생할 수 없는 , 꿈같은 일이 벌어져도 게임이라는 본질적 재미가 없으면 그것은 아무 쓸모도 없는 전기 낭비일 뿐이죠.

지금의 패치가 어떤 장점을 가질지 아직 다 파악이 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스팀잇의 문제점인 진입장벽이라는 측면을 더 키운 것은 확실합니다.

지금 스팀 파워를 충전하면 보팅 마나와 RC가 즉시 늘어 납니다.
임대는 제가 테스트를 못 해봤지만 이번 패치가 임대 시 빈 게이지가 충전되는 문제를 수정한 것이니 임대도 같은 적용을 받겠죠.
제가 듣기로는 임대 회수에 7일이 걸리던 제한이 즉시 회수 가능하게 변경되었다는데 그러면 임대와 회수를 반복할 때마다 보팅 마나와 RC가 무한 충전되게 됩니다.

이러한 어뷰징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거기다 댓글 사용 시 소모되는 RC비용의 변동폭이 너무 큽니다.
어제 댓글을 달아보니 12,00 RC가 소모되었는데 오늘은 2번 사용시 3,900이나 소모 되었습니다. 반면 그 직후에는 다시 15,00으로 감소했고요.

보팅이나 리스팀은 그 비율이 거의 유지되는 것 같은데 댓글은 실행하는 타이밍에 따라서 수치 변화가 큽니다.
이것이 자원의 효율적 소모라는 시스템적 합리성에 따른 것이라고 해도 일반 사용자가 이것을 합리적이라고 받아 들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그러면 댓글에 소모되는 RC가 가장 적은 시간에 몰아서 댓글을 달려고 하겠죠.

지금 스팀잇 측의 논지는 트위터 댓글 다는데 싯가로 돈을 내라는 말과 같습니다.
돈 내고 쓰는 SNS?
과연 그 퀄리티가 기존 '공짜' SNS와 얼마나 차이가 날 지 모르지만 적어도 성공하기 힘든 방식이라고 봅니다.

Sort:  

어떤 글에서 임대 회수에 5일(종전에는 7일)이 소요된다고 하는 것을 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