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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일본, 그리고 한국의 암호화폐에 대한 온도 차이

in #coinkorea7 years ago (edited)

대부분의 말씀에 공감합니다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일본의 현 행태는 외화를 내수로 끌어오는 것 뿐만 아니라 스위스처럼 암호화폐 시장 선점에 대한 욕구도 있다고 봅니다. 현 시점에서 일본은 아시아의 패권은 이미 중국에게 뺏긴지 오래이기에 중국보다 우위에 설 수 있는 무언가를 찾고 있었을 겁니다.

제가 2015년경 대학원 연구생 문제로 동경대 경제학과와 국제학과 교수들을 대략 10명 정도를 만나서 1:1 면담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공통적으로 나왔던 이야기 중 하나가

"일본은 현재 잃어버린 20년에 온 국민이 패배감에 찌들어있고 분명 이 상황은 심각한 문제이다.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알지만 수단이 없다. 따라서, 일본은 새로운 수단(탈출구)을 찾아야 한다."

라는 의견이었습니다. 교수들은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했습니다만 현재의 일본 정부는 암호화폐를 그 탈출구 중 하나로 찾은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근거가 부족하긴하지만 일본이라는 나라를 대표하는 지식인들과 그 사회를 경험한 저로써는 일본의 현 행보가 이러한 의도를 가지고 있지는 않은가하고 조심스럽게 추측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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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 있습니다. 그 수단 중 하나가 내수시장 활성화이고, 돈을 돌게 해서 경기를 살리는거죠. 그러기 위한 아베노믹스였으나 역효과가 나서, 어찌하건 전 btc를 제도화 하려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