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소소한 영화투자 경험 이야기

in #coinkorea8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저는 Coin investor, Movie Investor 입니다..

라고 장래에 소개하고픈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이번에는 저의 소소한 영화투자 경험을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들, 혹시 WADIZ 사이트를 알고 계시나요?

https://www.wadiz.kr/web/ftcampaign/detail/529

영화, 뮤지컬, 스타트업 기업등에 투자할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입니다.

코인에 투자하시다가 한번 정도는 분위기 전환겸 이러한 사이트를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저도 4개월 전에 위 사이트를 알게 되어서 아래과 같이 2개의 영화에 투자를 했습니다.

  1. 비정규직 특수요원 (투자금 100만원)

투자하게 되면 아래와 같이 관객수에 따라, 배당 또는 손실을 보게 됩니다.

비정규직특수요원의 경우, 100만 관객이면 4% 수익, 200만 이면 67% 수익을 받게 되며, 100만 미만이면 손실을 입게 됩니다.


추가적인 장점은 투자자 대상 시사회 참석, 엔딩크레딧에 투자자명 삽입...

결론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영화소개 프로그램을 볼때, 저는 100만 관객은 쉽게 다 되는줄만 알았네요..

결론은 15만명... 원금 거의 전액 손실 처리 되었습니다. ㅠㅠ

  1. 패트리어트 데이 (투자금 200만원)

https://www.wadiz.kr/web/ftcampaign/detail/546

결론적으로 위 영화도 최저 관객수에 미달해서 거의 원금 전액 손실 수준입니다. ㅠㅠ

이쯤 되면 거의 "마이너스의 손" 이네요..

코인을 미리 알았더라면 여기에 투자 안하고 코인에 투자했을텐데 말이죠..

암튼 호기심에 시작했다가 호기심에 대한 댓가를 확실히 치뤘네요..

영화도 코인과 같이 즉흥적으로 투자하면 안되고 사전 정보수집, 영화 투자 안목 배양 등이 필요하다는 아픈 교훈만 남게 되었네요..

영화투자시 영화 자체의 Quality도 중요하지만, 영화개봉시점, 당시 사회분위기, 경쟁 개봉작, 개봉관수 확보 등등 여러 점이 변수로 많이 작용한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저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P.S 영화에서 수익이 나면 코인투자 할려고 했는데요 ㅠㅠ

오늘 STRATIS가 하향곡선이네요.. 그동안 갈고 닦은 존버정신을 드디어 발휘할 시점이 되었네요.. 계속 Hold 중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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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이 꼭 성공하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투자는 역시 감성을 줄여야 하나 봅니다

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