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하더군요. 수렵채집을 하던 시절 인간의 근로 시간은 일 평균 서너 시간이었다고 하더군요. 농업혁명이 시작되고 그 시간은 늘어났고 산업혁명 이후로는 야간 근무나 교대근무가 생겨났고. 지금은 말씀해주신대로 근무시간이 따로 없을 정도이니.
생산자의 마진은 박해지고 최종 소비자가 가장 손해를 보는, 플랫폼만 풍요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자본의 노리개가 된 듯 한 느낌. 그들이 정해주는 기준을 충실히 쫒아가기위해 노력하는 삶이 되어버린 듯 한 느낌.
그래서 막연하나마 블록체인에 끌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상상하는 모든 것은 아니어도, 조금이라도 더 많은 이들에게 인류가 함께 이룬 진보가 돌려지는 세상을 보고싶습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유발 하라리가 지적하던 바와 같이 수렵 채집 하던 그 먼 옛날 까지 가지 않고 수십년만 뒤로 가도 지금보다 적게 일했고 수입은 지금 보다 많았죠.
GDP per Capita ( 1 인당 국민소득 ) 는 낮았지만 가장의 소득으로 가족이 먹고 살수 있었습니다. 지속적으로 기업의 소득이 늘어나며 표면적인 국민소득은 올라갔지만 소득은 제자리 걸음하고 물가는 올라가며 실질 소득은 하락했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한국에서만 일어나는 현상이 아니고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는 것이죠.
제가 살고 있는 아르헨티나는 전혀 다른 문화권이고 지리적으로도 한국과는 너무도 먼곳이지만 사회가 겪고 있는 고통은 비슷합니다.
한국의 용산의 몰락이 스스로 자초한면도 있다고 하지만 텅비 어버린 테크노마트, 전자상가들을 보면 이제 온라인 마켓말고는 팔로가 사라져 버리고 있다는 것이죠.
생산자, 유통업자 모두 마진이 박해지며 줄어든 마진만큼 근로자의 노동값어치 또한 박해지죠. 그리고 돈이 없어진 근로자는 싼곳만을 찾는 소비자가 될수 밖에 없죠. 결국 모두가 "플랫폼" 만을 위해 노예화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을 알아가며 변화의 희망을 보게 된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