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전면 채굴금지. 과연 사실일까?

in #coinkorea7 years ago (edited)

이전의 보도로는 중국이 암호화폐 채굴을 전면 금지했다고 발표되었습니다. 정말 이것이 사실일지에 대해 채굴풀 통계를 통해 이전에 찍어두었던 사진을 비교 대상으로 중국쪽 채굴량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위 사진은 이전 약 일주일전 당시 7일간의 평균을 낸 채굴량 비율 그래프입니다.

이것은 방금 찍어본 현재의 채굴량 그래프입니다. 사실상 보시다 시피 큰 변화가 없습니다. 이 그래프 상에서 대표적인 중국내 비트코인 채굴풀은 AntPool, ViaBTC, BTC.top 입니다. BTC.com을 사용하는 중국풀도 있겠지만 일단 3곳만 본다면 AntPool의 경우 19% 에서 18.5% 로 미량 감소, BTC.top은 10.8%에서 12.7%로 오히려 증가, ViaBTC는 11.5%에서 10.1%로 조금감소한 상황입니다. 항상 채굴량이 어느정도 왔다갔다 차이가 발생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변화는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중국은 암호화폐의 규제를 많이 한다고 하지만, 실상은 규제가 그렇게 심하지 않습니다. 이미 폐쇄를 한다고 했던 중국의 3대 거래소 Huobi, BTC차이나(BTCC), OKCOIN는 현재도 영업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오직 위안화 거래만 금지됬을뿐 미국달러, 홍콩달러 등 다른나라의 화폐를 통해 기존 회원 데이터베이스를 기준으로 계속 영업을 지속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게다가 이미 대부분의 중국내 암호화폐 관련회사들이 홍콩으로 이전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최근 이슈화되었던 테더사 역시 홍콩에 위치하고 있고 비트파이낸스 또한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수년동안 비트코인 트랜잭션 관련 가장 많은 트래픽을 차지하는 blockchain.info 또한 본사가 홍콩에 있습니다. 이미 홍콩은 암호화폐의 중심 허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실제 홍콩 도심 중심지에서 중국으로 넘어가는데는 한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외국인의 경우 입국심사 및 단기비자 발급 문제로 시간이 더 소요되기는 하지만, 내국인의 경우에는 그야 말로 국경만 하나 있을 뿐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사진은 홍콩 지하철지도로 상단 빨간색 부분이 중국 심천으로 넘어가는 국경 부분입니다. 중국인들에게 홍콩은 그저 중국의 한 도시 정도일 뿐입니다.

일반 뉴스 보도에서는 거의 중국이 암호화폐를 가장 못살게 구는 나라로 알려져있지만, 심하게 단속을 한다거나 제약을 거는 것은 극히 일부입니다. 대부분의 회사는 실제 실시간 채굴풀 통계를 봐도 큰 변화가 없고 지속하고 있고, 기존의 거래소들 또한 영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한시간이면 넘어오는 홍콩을 통해 중국의 암호화폐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완전히 싹을 자르지 않는 것처럼 러시아 또한 완전한 금지 규제 단계에서 지불수단까지는 아니어도 거래 및 ICO는 장려하는 쪽으로 법을 최근 개정했습니다. 사실 중국 또한 디지털 통화 발행 계획이 익히 알려지기도 한 상황입니다. 러시아가 그랬던 것처럼 중국도 언젠가 정책이 또 변할 수 있다고 생각되고, 현재로서도 그렇게 탄압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얼마전 국내에 방문했던 NEO 의 대표 또한 그와 같은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실제 중국에서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은 우리나라에서처럼 일종의 시세조작 용도로 그러한 뉴스나 보도를 내는것 아닌가 할 정도라고 하네요. 결론적으로 중국쪽 채굴풀이나 채굴량의 큰 감소는 현재로서 전혀 없는 것이 팩트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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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wish i could understand korean

Yes. I want too write english :)

Nice information for us

Oh Thank u

정보 잘 봤습니다
저는 중국에서 페이크 쓰는중이라고 느낌요ㅋ

네 바이두에서 블록체인기반 펫체인을 출시한것만 봐도 뭔가 이상하게 돌아가는 상황인거 같습니다 ^^

채굴량이 크게 감소 되지 않았다니 다행이네요.
정말 중국규제가 풀리면 호재인데 기대해 봅니다.

네 의외로 이런건 쉽게 체크가 가능하다는게 저도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