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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버블과 부, 그리고 붕괴] 1) 빚이 모이면, 거품이 되지요(Bubble, Sum of all Debts)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
IMF 이후 신자유주의가 대세였던 기간동안 노동의 가치가 너무 낮아진듯 합니다. 외벌이 가장이 4인 식구를 부양할 수 있었던 시대에서 맞벌이가 아니면 살아갈 수 없는 시대가 되었네요.
지금 우리가 이렇게 가상화폐 투자에 열중하는 것도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먹고 살고자 하는 마음이겠죠
그럼요. 노동의 가치 하락이 의도적이었다는 점이 더더욱 무서운 점입니다.
요즘 1편부터 다시 읽고 있는데, 새록 궁금한게 많아지네요. 노동의 가치하락이 의도적이 었다는 것에 대해 설명 부탁드려도 될까요? ^^ noctisk님 덕에 경제공부가 재미있어 지네요. 넘 감사합니다!!:-)
엄밀히 말해서는 Currency의 가치 하락과 자산 인플레이션이 함께 나타난 결과물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후편을 보시면 알게 되시겠지만, 명목 GDP - 국채 차입비용 - 근본적자 > 0이 되어야 국가가 생존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명목 GDP를 늘리는 방법은 인플레이션과 실제 경제 산출량이 됩니다. 인플레이션을 올리거나 경제 산출량을 올리고, 세금을 올리고, 지출을 빼면 국가 경제는 안정해지고 인플레이션을 유지해도 되는 것 처럼 보이게 됩니다.
인플레이션이 올라가고, 세금을 올리고, 환급되는 국가 지출을 줄이면 어떤 결과가 생길까요? 급여는 오르는데, 인플레이션과 세금이 그것을 초과해버리는 순간 노동 가치가 절하되는 것이라고 봐도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