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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코인 시장의 생태계 - 넘을 수 없는 세력의 벽과 꿈을 먹고 크는 코인 시장
저도 업비트/비트렉스의 자체 펌핑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거래소 간 시세차이에 대한 부분은 오해하고 계신 것 같아 첨언합니다.
먼저, 거래소간 시세차이는 김프+해당 코인의 입출금 지원 여부에 의해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비골시세를 해외거래소와 비교할 때, 코인원은 264.68%, 코빗은 84.31% 더 비싼데, 입출금만 지원됐으면 이 시세차이는 유지될 수가 없지요.
업비트와 바이낸스가 시세차이는 순수한 김프의 결과입니다. 업비트에 아직 입출금을 지원하지 않는 코인이 많긴 하지만, 업비트와 연동된 비트렉스에서는 입출금이 지원되기 때문입니다.
업비트와 바이낸스의 코인 시세의 경우, 사토시 가격은 서로 동일하고, 원화가격만 김프에 의해 조금 높습니다. 스샷 찍으신 시점이든, 아니면 아무때나 업비트 BTC 마켓의 시세를 바이낸스 BTC 마켓 시세와 비교해보시면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사토시 가격이 현격히 차이나는 경우는 우리가 눈으로 목격하긴 힘들고(보여도 찰나..), 차트상에 나타난 기록으로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미세한 차이는 날 수 있습니다. 거래소마다 수수료가 다르고, 마지막 거래가 체결된 시점이 상이하기 때문입니다.
상승률 차이는, 거래소의 전일 판단 시점이 다르기 때문에 생깁니다.
업비트의 경우 전일 오전9시 시세와 비교하고, 바이낸스는 24시간 전 동일 시간대 시세와 비교하여 상승률을 계산합니다. 따라서, 상승률이 서로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좋은 지적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말씀해 주신대로 기준 시각의 차이와 지갑 지원 여부는 상승률 차이의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또한 원화 가격과 사토시 가격의 등락률 차이도 직접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다는 점도 알고 있습니다.
다만 러프하고 단순하게 비교하고자 했던 의도였는데, 말씀하신 대로 대비 자체가 결함이 많다는 걸 다시 한번 떠올리게 됐습니다.
좋은 지적 주셔서 감사합니다. 관련 내용 추가해서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