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고구마튀김하다 오징어까지
안녕하세요~케케케케케....
다들 주말 잘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감기걸린 신랑이 약을 먹더니 처지고 졸리고 아프다며 꼼짝않고 있어서 이래저래 힘들었습니다.
아픈 와중에 뭐가 먹고싶냐했더니 고구마튀김이 먹고 싶대요.
어제 떡볶이 먹으면서 먹었던 고구마튀김이 생각났나봐요. ㅠㅠ 난 고구마튀김이 그렇게 맛있더라~라며 먹어대더니....고구마튀김이 힘들지만 아프니까 한번 봐줍니다.
엄마가 준 작은 고구마들을 굽거나 쪄먹을 생각이었는데 튀김하래서 껍질 벗기느라 힘들었습니다.
작으니 써는 것도 위험하고...킁~
튀김옷을 만드는 건 대충했었지만 심혈을 조금 넣어 하는 것이기 때문에 레시피를 찾아봅니다.
튀김가루 1 : 물 1 : 소금 알아서 한꼬집
찬물이면 더 바삭다하길래 얼음을 넣어서 해봤더니 결과는 대성공~~
새 기름이라서 두 번 튀기지 않는 이상 노릇노릇한 색이 나오지 않지만 한 번만 튀겨도 충분히 바삭해서 한 번씩만 튀겨줬습니다.
고구마튀김을 하고보니 기름이 아쉬워서 오징어도 하나 꺼내보았습니다.
튀기는데 ㅠㅠㅠㅠㅠㅠㅠ
예쁘게 안돼요. 오징어가 헐벗었습니다.
게다가 오징어 자체에 염분이 있어서 달콤한 고구마와 딱 맞았던 튀김옷이 오징어와는 짠맛이 강해져서 오징어튀김과 고구마튀김을 같이 먹었어요. ㅎㅎ
튀길 때 고구마가 많네... 남기면 어쩌지 했는데 다 먹었습니다. 우리집 식구중에 두 명이 없었는데도요.
튀김옷이 정말 바삭바삭하고 얇아서 좋았습니다. 스스로 감탄했다니까요. ㅎㅎㅎ
요즘 군살이 느는 것 같아서 식사량 조절하고 운동을 해도 1키로 내외로 쪘다 빠졌다 합니다. 변화가 없어요~~~ㅠㅠ
아.... 역시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하는게 아니라
먹기 위해 운동을 하는 것이였습니다. ㅎㅎㅎㅎㅎ





그쵸...먹기 위해 운동하는거죠 ㅎㅎㅎ 고구마 튀김 바삭바삭하게 먹으면 정말 맛있는데ㅠㅠ 너무 먹고싶네용
방금 튀겨 따뜻한데 바삭바삭까지하니 정말 맛있어서 많이 먹어버렸습니다. ㅠㅠ
집에서 튀김하기 번거로우셨을텐데
먹고 싶다고 하시니 척척~!!멋지세요^^
튀김옷은 건강에 해로우니 스스로
헐벗은게 나았을 꺼예요^^;;
맛있게 먹으면 영칼로리요~!!
뭐... 자주해주지 못하니까 아플 때 해주고 생색내는거죠. ㅎㅎ 튀김옷이 두껍디않아서 좋긴 하더라구요. 그 밀가루 다 먹었으면 ㅠㅠㅠ 오늘은 영칼로리라 믿고 잡니다~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여기저기 출동하랴 수고가 많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