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옵시스 마큘라타

봄에 친한 지인이 콩알보다 작은 구근에 싹이 올라온 거 7개를 화단에 심어 놓으라더군요

어디에 심어야 잊지 않을까 고민하다가 작은 주목나무앞에 심었어요
알아서 잘 살아주라 ~하곤 몇번 보긴 했지요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갑자기 생각이 나서 내려가 봤더니 랑이가 주목나무주위를 벅벅 긁어 버려서 여기저기 뒹굴고 있더군요
이럴수가 ~
다시 재정비해서 심어주고 랑이에게 야기했지요
ㅎㅎ
한달은 지났을까 ~
랑인 풀 나지말라고 콩껍질을 덮어놨네요
으이구 ~
다시 재정비 ^^
그리곤 비가 계속 내리고 덥고 하니 화단에 내려가지 않았고
까맣게 잊었어요
늦가을 화분정리를 하며 화분에 있던 화초들을 화단에 옮기다 생각이 났어요
풀속에 파묻혀 잘 자라지 못한 몇개를 찾았어요
화분에 옮기고 바라보며 긴 겨울을 보내려고 거실에 두었어요

20251127_151345.jpg

보기 흉하던 잎들이 사라지더니 새싹이 나오고 있네요
사실 화단에서도 요 모습만 봤어요 ^^

따뜻한 봄이 오면 다시 화단으로 보내고 경계석을 해서 랑이도 알아 볼수 있게 해야지요~

봄에 꽃이 피려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