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이 심하면 호수를 연결해서 물을 주고 스프링쿨러를 돌리다 보니 호수가 햇볕에 녹아 군데군데 구멍이 나네요
랑이 호수를 구입 해 놨다며 기분 좋게 개봉했는데 굵기가 안 맞아 기가 막혀 허더군요
기간이 지나 반품도 못하고 그 비싼 걸 다시 구입하려니 속이 쓰렸겠지요

이걸 잊고 있었다며 낑낑거리며 옮기네요
시부 배나무에 농약 줄때 쓰던 호수입니다
자리를 몇번 옮기며 고민하더니 바퀴 두개를 찾아 고무부분을 떼어내더군요


긴 줄을 끌고 가며 여기저기 작물 피해를 막으려니 딱 좋네요
뿌듯해 하는 랑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