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간 공들인 아이들~^^
지난주 몇일간 공들인 가방 끈을 만들다 말고 급 지루해져버려 아직 완성을 못하고 밀어뒀다~^^;;
같은 패턴으로 가방 옆면을 계속 떠 주는 것이 여간 지루한게 아니다
뭐 재밌는게 없을까 하다
이번에는 도안과 실을 함께 판매하는 DIY 상품으로 주문해 보았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실로 블랭킷 만들기~^^
난이도 중 정도라니 나도 할 수 있을것 같아 사 보았다
아쉽게도 동영상은 없고 도안 설명만 있는 상태~
사실 5번째 줄까지 뜨면 4번 5번 줄 패턴이 반복되며 점점 크기를 늘려가는 형태인데..
뒤는 같은 패턴이니 알아서 늘려 가라는..;;;;
패턴이 어려워 할 수 있을까 염려하며 도안을 뚫어져라 보며 한땀한땀 뜨다보니 다행히 패턴이 손에 익으며 끝까지 뜰수 있었다~
어려웠던 만큼 중간 중간 실수한 부분도 있는데 다행히 떠 놓으니 그리 티나는 정도는 아니라..
중간에 풀지 않고 그냥 뜰수 있었다
3볼을 다 썼는데 사이즈는 무릎은 살짝 덮는 정사각 모양~
반 접어 숄처럼 쓰고 싶었는데 아이들에게나 맞지..
어른이 하긴 넘 작기도 하고 두겹이라 좀 무겁기도 하다
블랭킷을 뜨며 코로나로 볼 수 없는 사랑하는 우리 실버대 학생들에게 전해 드리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숄 전용으로 다시 떠야 할듯 싶다
태슬과 작은 공은 유튜브의 도움으로 첨 만들어 보았는데 좀 아쉬운 면도 있지만 넘 귀엽다~
내친김에 남아 있던 실로 튤립 모양 티 코스터도 유튜브를 보며 따라 해 보았다
나름 광고 수입료를 받겠지만.. 얼굴도 모르는 여러 사람에게 큰 가르침을 주시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ㅋㅋ
큰아이 5살 때 첨 문화센터에서 뜨개를 배우며 정말 하나도 모르고 선생님이 하라고 하시는대로 따라 만든 가디건을 둘째가 입고 좋아라 한다
다음은 우리 실버대 학생들 드릴 숄을 만들고 아이들 조끼라도 좀 떠주고 싶은데..
아무래도 옷을 혼자 뜰 자신이 없다~^^;;;
그래도 유튜브에 좋은 선생님이 또 계신지 찾아 봐야겠다~ ㅎㅎ
엄마로 아내로 늘 나를 소비하며 살다
뭔가 나만의 것을 만들어 내니 간만에 참 보람되다~^^
very beautiful and creati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