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JP Morgan이 선정한 블럭체인응용사업자들: Akamai, DocuSign, Ellie Mae

in #dclick6 years ago

안녕하세요 시골사람입니다.

블럭체인과 관계가 있지만, 암호화폐와는 직접적으로 관계없는 그런 회사들이 있죠. JP Morgan이 이런 회사들에 대해서 조사를 했나봐요. 그리고 그들 중에서 장기적으로 볼 때 '주식'시장에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그런 회사들에 대한 이야기가 CNBC에 올라왔습니다.

J.P. Morgan sees three potential long-term stock winners from blockchain에 들어가시면 더 자세한 기사내용을 읽으실 수 있어요.

일단, JP Morgan에 따르면, IT관련회사들이 블럭체인을 발주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기계학습이나 인공지능을 이용한 사업을 하는 회사들과 동일한 선상에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몇몇 회사들은 블럭체인이라는 이름을 쓰기보다는 그냥 분산원장기술 DLT라는 표현을 쓴다는군요. 블럭체인이란 이름을 광고효과로 쓰는 회사들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여간, JP Morgan은 일단 세개의 회사를 꼽았습니다. 이들은 블럭체인기술을 이용하는 회사로 앞으로 크게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군요.

이들이 꼽은 회사는 Akamai Technologies Inc.라는 회사입니다. 센프란시스코에 거점을 두고 있고 네트웍과 클라우드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라는군요. 그리고 DocuSign이라는 디지털거래관리서비스회사,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모기지 금융산업쪽에 서비스로 제공하는 Ellie Mae라는 회사라고 합니다.

JP Morgan이 이 세 회사를 선정한 이유는 미들맨, 그러니까 서비스제공이나 거래에 있어서 중간단계에 있는 사람들을 대체할 수 있는 회사들이고, 신뢰하지 않아도 거래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거나 또는 Blockchain-as-a-Service (BaaS)를 제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위치에 있는 회사라고 그 이유를 설명하였습니다.

일단, Akamai라는 회사를 보죠. 이 회사는 BaaS를 통한 사업을 하는 회사입니다. 그리고 사업에 있어서 처음시작부터 모든 과정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회사이기에 선정했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처음부터 개발자와 사업개시자가 모든 것을 다 해야하는데, Akamai라는 회사가 제공하는 BaaS를 이용하면 좋다...뭐 이런 것이죠.

두번째로 DocuSign... 이 회사는 이미 블럭체인 네트웍에 이들의 사업을 연결시켜놓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회사의 특징은 이 회사의 플랫폼상에서 모든 계약과정을 디지털화하려는 것입니다. 점점 많은 회사들이 블럭체인을 이용하는 플랫폼을 이용하게 됨으로써 중앙집중화된 모델에서 분산화된 모델로 바뀌게 될 것을 그 이유로 하여 이 회사를 선정했다는군요.

세번째 회사는 Ellie Mae라는 회사입니다. 이 회사는 좀 특징이 있어요. 부동산을 블럭체인기술과 연결시키고 있습니다. 블럭체인을 모든 모기지 (Mortgage) 절차에 적용하여서 당사자들간에 신뢰를 부여할 수 있고 스마트 계약의 이용이 자동화된 다양한 업무를 처리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이 회사를 선정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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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 소식은 암호화폐투자와는 전혀관계가 없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그렇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선, JP Morgan이 선정한 이 세 회사는 블럭체인을 최대한으로 이용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그리고 이를 다른 사업체에 연결해주거나 아니면 자체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회사이죠.

즉... 블럭체인 = 암호화폐 라는 공식이 전적으로 옳은 것은 아닙니다. 블럭체인이라는 기술 자체가 또하나의 사업운영방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죠. 물론, 이들의 블럭체인이 진정한 블럭체인이 아니다...라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맞아요. 프라이빗 블럭체인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1+1=2라는 공식이 새로운 기술이나 산업/사업에 적용이 되던가요...?

마치, 인터넷이 처음 시작되었을 때, 서로간의 이메일이나 자료교환/공유정도였을텐데, "그러므로 인터넷은 이러이러한 역할만을 할 수 있다"라고 정의하기는 어렵지 않던가요?

예전에 '주라기 공원'이라는 소설을 책으로 읽었을 때, 중간중간에 나오는 말들 중에 'Chaos Theory'라는 것이 있었던 것 같은데...맞나요? 현재의 상태가 미래를 확정짓지 못한다, 처음에는 공식에 따라 움직이는 것 같고, 예측에 따라 움직이는 것 같았는데, 시간이 점점 흘러감에 따라 예측이 불가능한 방향으로 계속 발전하고 진화해나간다, 나비효과...뭐 기타등등으로 표현이 되고 설명이 되는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기술이라는 것이 그렇게 발전하는 것 같습니다. 원하는 방향만으로 움직이지는 않는 것이겠죠. 블럭체인이나 암호화폐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제 작성한 글에서도 비트코인의 역할이 디지털 화폐에서 은행의 폐해를 막을 수 있는 수단, 경제적으로 문제가 있는 지역에서 재산을 도피할 수 있는 수단, 사업자금을 거둘 수 있는 수단, 가치 저장수단...그리고 기관투자자들의 자산군...등으로 계속 변해가고 있는데, 블럭체인이라고 다르겠습니까? 우리가 알고 있는 major급의 코인인 이더리움만이 산업을 지배할 수 있는 것도 아니잖아요? 나름대로 그들만의 네트웍을 만들어가고 그것을 사업으로 발전시키고...

그래서, 어쩌면...어쩌면 말입니다. 암호화폐만 목매고 기다리는 것은...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라고 봐요. 기업들이 블럭체인을 응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텐데, 이들이 반드시 기존의 블럭체인만을 이용할 것이다...라는 확언은 하기 어렵지 않을까요? 나름대로의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사업에 적용하고...이런 현상이 계속 발생할 것 같습니다. "현재의 상태가 미래를 확정하지 못하는" 것처럼요.

여기까지입니다.

p.s., 아. 위의 세 회사는 모두 미국주식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회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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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적인 투자가 어렵다면 JP morgan측에 기대는 것도 나쁘지 않겠네요. 국내에도 이런 블럭체인 적용 벤처붐이 일어야할텐데요.

JP Morgan이 사실, 이 회사들에 투자할지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종종 이들은 자신들이 미는 회사들에 대한 정보를 미디어에 뿌려서 가격을 올리는 짓도 하니까요. 단지, 이런 회사들이 코인발행을 하지 않고 블럭체인을 이용한 사업을 한다...정도를 알면 좋을 것 같습니다. 주식도 좀 살펴보죠 뭐...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렇네요. 기존의 블럭체인뿐만 아니라 새로운 기술들도 만들어지고 도입되겠죠. 과연 어느 것이 살아 남느냐, 어느 것이 가치가 있느냐를 찾는건 본인 몫인것 같습니다.
일단 JP Morgan쪽에 숟가락 얹을 준비할게요 ㅎㅎㅎ

ㅎㅎㅎ 약아야 돈번다...이게 참 치사해보여도 맞는 말이긴 하죠 ㅎ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보클릭하고 가요!

고맙습니다. 답방갑니당

오늘도 보팅과 디클릭으로 응원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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