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저녁이면 항상 떠오릅니다

in #five3 years ago (edited)

오늘 저녁에는 뭐먹지? 퇴근시간만 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생각입니다. 힘든 일과를 마치고 나서 집에 도착하면 항상 배가 고픕니다.
와이프랑 같이 퇴근하면 저는 자연스럽게 부엌 쪽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가끔 시간을 투자하여 만족도 높은 고기볶음을 해서 밥을 먹는데 와이프가 갑자기
와이프: 여보, 나 암살하려고 그랬지?
나: ?? 무슨 소리야?
와이프: 고기볶음에 무슨 야채만 잔뜩 들어가 있어?
나: ... 고기1개에 야채1개 의무신고야.. 그러니까 살이 찌지
뒷말은 안했어야했는데 많이 맞았습니다. 와이프가 요즘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지 살이 불었거든요. 흐흠..

우리가 주로 먹는 고기가 식탁에 오르기까지 전 과정인 목축산업은 온실가스 배출을 18% 가량을 차지하는데
이는 항공을 포함한 교통수송 분야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보다 많은 양이라고 합니다.
소나 양, 염소나 기린, 사슴, 낙타 등 되새김질을 하는 반추동물은 위가 4개인데 각 구역을 거치는 과정에서 트림을 하거나 방귀을 뀔 때 공기 중으로 메탄가스가 배출됩니다.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20~80배가량 강력한 온실가스이며 퇴비에 함유되어 있는 일산화질소는 메탄가스보다 더 강한 온실가스라고 합니다.
소고기 1Kg을 생산하는 데 배출되는 온실가스 총량을 볼 때, 고기를 대체할 수 있는 콩을 생산할 때 보다 최고 100배 이상의 온실가스가 발생한다고 하니, 고기섭취를 줄이는 것도 지구를 보호하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래도 고기는 사랑입니다. 안먹으면 서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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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의식주는 필수이죠... 특히 고기는 필수입니다
(짝꿍의 등짝스매싱은 감수하셔야 합니다 ㅋㅋ)

사실 이게 아니더라도 등짝스매싱은 늘상 있는 일이라 익숙합니다.. ㅎㅎ
다만 그녀를 조금이라도 기쁘게 하기 위해 노력할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