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욕심은 괜찮습니다

in #flowerday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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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수능시험이 있는 날이다. 모든 수험생들이 자신들이 오랫동안 준비했던 것들을 최선을 다해서 제대로 평가를 받기를 바래본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욕심을 가지고 살아간다. 사람은 불완전한 존재이기 때문에 욕심이 있다. 그 욕심 때문에 세상엔 참으로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사건이 생기고 사고가 난다.

세상사람들은 바로 그 욕심 때문에 고통 속에 살고 있으니, ‘욕심을 완전히 버리라’고 하는 것이다. 그것이 행복의 지름길이라고 말한다. 욕심을 완전히 버리고 살면 그저 마음 편하게 즐겁게 살아갈 수 있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욕심이란 게 그렇게 ‘몹쓸 것’이고, 상종도 하지 말아야 할 것일까? 개인적으로는 그렇지않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삶엔 반드시 욕심이 필요하다.
보통 잘 먹으면 ‘식욕도 좋다’고 한다. 그때의 욕심이란 좋은 것이다.

만약 식욕이 없으면 어떻게 될까? 세상만사가 귀찮아지고 의욕이 없고 살맛이 나질 않을것이다. 그러니 그 식욕은 얼마나 좋은 것인가. 그러니 이렇게 욕심이란 때론 필요하다. 식욕과 수면욕이 있어야 열심히 살 수 있으니까.
그림욕심, 책욕심, 음악욕심등 이런 욕심도 마찬가지다. 책욕심이 있어야 책을 사고 책을 읽고 자기발전도 할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니 욕심이 없다면 세상이나 사람이 발전을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욕심 이라는 말은 부정적인 것임은 분명하다. 사람의 고뇌와 고통은, 지나친 욕심, 나쁜 욕심을 가졌을 때 찾아오는 것이다. 사고가 나고 사건이 터지고 하는 것도 다 나쁜 욕심, 즉 지나친 욕심을 먹었을 때 그렇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욕심을 완전히 버리라 하는 것은 나쁜 욕심, 지나친 욕심을 완전히 버리라는 말이다.

지나친 욕심을 갖게 되면 자기만 생각하게 되고, 자기집착이 되어 남을 생각할 줄 모르게 된다. 이 점이 가장 큰 문제이다. 자기에게 집착하게되니, 함께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사실에 대해서 소홀하게 된다. 이렇게 아귀처럼 자기에게 집착하여 남에게 피해를 주는 지나친 욕심, 나쁜 욕심만 아니라면, 식욕 같은 책욕심 같은, 좋은 욕심은 괜찮다고 생각한다.

남녀간에 서로 오고가는 마음도 욕심에서 출발한다. 저 사람의 손을 잡고 싶고, 저 사람과 함께 거닐고 싶고, 저 사람과 함께 살고 싶다는 ‘욕심’에서 출발한다. 그 사람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좋은 욕심이 있기 때문에 아이를 낳고 세상이 이어진다.
다시 한번 더 강조하지만 욕심을 버리라는 말은 지나친 욕심 나쁜 욕심을 완전히 버리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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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의 회사직원분들도 자내분들 수능때문에 연차내신분들 많은데 모두 잘 되었으면 하네요^^

욕심이라는게 나쁜 것 만은 아니죠 심이라는 단어가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좋은 마음의 욕은 다스릴 수 있거든요^^ 오늘도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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