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은 김밥으로
오늘 저녁은 또 뭘 해먹나?!
엄마들이 늘 하는 걱정이죠~~
아이들이 있으니 안 먹을수도 없고~~
오늘은 아침에 티비서 친구들이 김밥 싸 먹는걸 보더니 자기도 싸먹고 싶다네요~
그래서 스스로 싸 먹을 수 있게 준비해 주었어요~~
재료는 조미김 계란 햄 끝~ ㅋㅋ
그치만 아이들이 젤 좋아하는 재료라.. 다른건 거부입니다~^^;;
아이가 싸 먹을수 있게 계란 말아 잘라주고 스팸도 구워 잘라주었어요~~
요 스팸 작고 꺼내기도 쉬워 한끼 먹기 참 좋답니다~
마일드는 훨씬 덜 짜면서 스팸 맛 그대로라 좋더라구요~^^
이제 재료 준비끝이네요~
아이 손에 맞는 뽀뽀로 비닐 장갑끼고 직접 싸 먹습니다~
그런데 똥똥한 계란과 햄 때문에 잘 싸지지 않아요~~
그래서 싸자마자 자기 입으로 쏙~ ㅋㅋㅋ
원래 조미김은 금방 눅눅해 지니 바로바로 먹는게 젤 맛나죠~^^
배고파서 제가 좀 싸 주고 나머진 김 없이 주먹밥으로~
스팸 들어가니 뭐 다 맛있습니다 ㅎㅎㅎ
둘째는 옆에서 계란말이 몇개 얻어먹다 넘 부족~~
결국 하나 더 만들어서 이유식이랑 같이 먹였네요~ㅎㅎ
아이에게 놀이도 되고 아이가 젤 맛있어 하는 햄김밥~
아이 혼자 만들어 먹을 수 있게 함 준비해 주셔도 좋을것 같아요~~
맛난 저녁 드세요~~^^
뽀로로 비닐 장갑 끼고 김밥을 마는 아이의 손이 앙증맞은 것이 너무 예쁘네요.
저런 장갑이 있는지 몰랐어요.
수저질이 서툰 아이들은 자주 손으로 먹는데, 저렇게 비닐 장갑을 끼고 손으로 마음껏 먹게 하면 아이도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고, 아이가 스스로 먹으니 엄마도 옆에서 좀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겠네요.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차릴것도.. 치울것도 없어 편하긴 한데..
자꾸 꾀돌이 엄마가 되가는 느낌이라~^^;;
가끔은 요리 먹어도 되겠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