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치료계의 새로운 게임체인저 등장 - 노보노디스크 주가 폭풍 떡상중

올해 6월 4일 노보노디스크의 웨고비가 체중감량제로 미 FDA 승인을 받았다. 성분명은 Semaglutide로 GLP1 유사체이며 식사 후 배가 부를 때 분비되는 호르몬 기능을 모방시켜 식욕을 저하시키며 소화 속도를 지연시킨다. 본래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되어 2017년부터 쓰기 시작한 따끈따근한 약이다. 내가 의대 교육받을때만해도 없던 약인데, 이미 당뇨약 시장을 빠른 속도로 점유해가는 약이다. 굉장히 오래 가는 약이라 일주일에 한번만 맞으면 되는 주사인데, 이번엔 체중관리요법으로 사용을 승인 받은 것이다.

웨고비는 4건의 이중맹검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을 기초로 한다. 이 임상시험엔 총 68주까지 2600명의 환자가 웨고비로 치료받았고, 당뇨병이 없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는 체중이 초기 체중의 평균 12.4% 감소하였다.

이 소식이 내과계에서는 떠들썩 하다고 하며, 이 약이 비만치료계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도 있다는 분위기이다. 그래서 나의 시선은 나스닥 상장된 Novo Nordisk 로 갔으나, 이미... 역시나 발빠른 형님들...

이미 폭풍 떡상중이더라...

잘가 노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