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다

안녕하세요. @mcgome입니다.
두 딸을 등원시키고 나면 근처 공원에서 산책을 한다.
이주정도 전부터 망가진 몸 컨디션을 끌어 올리기 위해 조금씩 걷기 시작한 것이 이제는 루틴이 되었다.
처음 걷기 시작할 때 만해도 손이 시렸는데 불과 이주 사이에 조금만 걸어도 온몸에 땀이 난다.
지난 겨울에 리모델링한 공원은 나무가지가 앙상하고 휑한 분기로 인해 조금만 걸어도 심심했다.
그랬던 공원이 이제는 꽃이 피고 새싹이 돋아나기 시작하면서 풍성해졌다.
공원 가장자리는 벚꽃잎으로 인해 분홍색으로 변했고 하늘을 녹색이 점점 더 가리기 시작했다.
한바퀴만 돌아도 지루했던 공원이 재밌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허리 통증이 완전이 없어진건 아니지만 조금씩 좋아지고 있는걸 느낀다.
몸무게도 조만간 70킬로 이하로 접어들 것 같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 제주도 한달살기 동안 필요한 최소한의 몸상태는 확보할 수 있을 것 같다.
~꿈꾸는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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