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하락세와 이재용 가석방


삼성전자의 지지없는 하락세에 코스피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8월내내 단 하루라도 증시에 바람잘 날이 없네요.. 국내 증시는 나스닥 떨어지면 같이 떨어지고 항셍 떨어진다고 떨어지고 닛케이 떨어진다고 떨어지고 만만한 코스피..ㅠㅠ 오를 땐 또 같이 안 오름.. 결국 지난 금요일 지난 주 내내 연속적인 매도세에 삼성전자는 코스피 비중이 20% 아래로 내려가고 말았습니다.

보이시나요? 삼성전자 일봉 도대체 시총 얼마가 빠졌죠? ㄷㄷ

제 주변에 7만전자 8만전자 굉장히 많으신데.. 인터넷 보면 심지어 자식들 물려준다고 매월 꾸준히 매수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한국인들의 소울주식 삼성전자가 이렇게 많이 빠지니...

사실 삼성전자는 7월 말에만 해도 롱포지션에 대한 기대감이 아주 컸습니다. 언론과 기관에서는 7월 중순 부터 삼성전자 실적이 최고임에도 불구하고 이재용 부회장의 부재로 인해 7만전자에 갇혀있는 있음을 지적해왔습니다.

500백만 삼전주주 중 많은 분들은 이재용 부회장의 출소를 간절히 원하신 분들도 있겠고,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과 가석방에 대한 기대감으로 삼성전자를 매수한 투자가들도 있겠지요.

그들의 투자는 합리적입니다. 왜냐...
언론에서 가석방이 되어야 삼성전자가 살아날 것 처럼 연일 떠들어댔으니까요.

반드시 가석방해야하는 분위기로 만들어 놓은 언론과 증권사들.
그래서 결국 재수감 207일만에 다시 세상으로 나올 수 있었던 재드래곤.
그러나 가석방 이후에 어떻게 되었을까요?

바닥이 어디인가? 내리막을 타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너무 했네..ㅋㅋ "다시 들어가"
ㅋㅋ 다시 집어 넣으면 한국 증시 헬게이트 ㅋㅋㅋ 불확실성 우려 ㅠㅠ

그간 삼성전자 오너 일가의 사법 처리에 대한 과거 데이터를 확인하고 삼성전자의 단기적 미래 정도는 유추할 수는 있겠습니다.

실제로 지난 1월 이재용 부회장이 서울 구치소 들어가고 다음 날 삼성전자는 무려 2.3% 상승 마무리 했습니다. 오너리스크가 해결된 거죠..ㅋㅋ

더욱 더 확실해졌습니다.
지난 7월 말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이 12조원을 돌파하며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저는 이를 통해 주가와 실적이 큰 상관이 없다는 것과, 삼성전자는 오너리스크를 가진 (대한민국에 오너리스크 없는 대형주 없지만..) 종목임을 이번에 또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출소를 앞두고 외국인들은 대량 매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간 삼성전자 주가가 부진한 이유로 늘 이재용 부회장의 부재를 제시했던 증권사와 언론. 그러나 총수의 복귀와 함께 줄줄이 매도하는 외국인들. 목표가를 하향하는 증권사. 매도 물량을 받아내는 동학개미.

누가 가장 나쁜 놈일까요...
누가 살아남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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