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주차 이슈와 관심종목

in SCT.암호화폐.Crypto3 years ago (edited)

1. 북한

금요일 국내 증시는 자칫 헝다 이슈로 인해 죽어가던 장에서 북한으로 인공호흡을 한 것 같다. 정은이 동생 김여정은 24일, 25일 양일 간 담화를 내놓았는데, 우선 24일에는 종전 선언을 언급하였고 25일에는 전날 담화에 대한 한국의 반응이 괜찮다고 스스로 긍정 평가를 내렸다. 덕분에 개성공단 관련주들이 강한 상승을 보여주었고 특히 신원은 상한가를 가기도. 금강산 관광을 염두해두고 관련 종목들도 좋았다. 이 정도 분위기면 정상회담각인데... 유엔안보리에서 지원을 제재했지 회담을 제재하고 있지는 않기에... 개성공단 관련주들이 이미 튀었으므로 다음 타선을 기다려보면서 ...통일부 일정도 체크해보고~ 넉넉한 시간적 여유 내에서 정상회담을 염두해두고 식량 철도 관련 종목을 체크해두면 자리를 주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2. 공공요금 인상

최근 유럽이 전기요금 폭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코로나로 인한 불황이 점차 회복 국면에 접어 에너지 수요가 확대되면서 공공요금 인상 폭도 오르고 있다. 그 중 전기요금은 유래없는 속도로 인상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에서는 지난 달 기준으로 전력 도매가격이 각각 36%와 48%가 상승하고, 영국은 160% 이상 상승했다고 한다. 전세계적으로 천연가스 수요가 늘어난 데다, 유럽 천연가스 공급량의 40%를 차지하는 러시아가 의도적으로 공급을 줄인 탓이다. 또한 풍력발전단지 가동이 멈추면서 인상속도에 가속이 붙어버린 것이다. 이 와중에 국내 상황도 심상잖아보인다. 2021년 8월 기준 국내 소비자물가는 2.6%, 생활물가는 3.4%로, 구매빈도가 높은 품목 141개로 조사하는 생활물가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 와중에 유럽처럼 우선 현재 도시가스 인상 논의가 검토 중이다. 작년 7월 코로나 피해지원 정책 측면에서 주택용 및 일반용 도시가스 요금을 약 12% 인하하고 나서 여전히 동결 중이다. 그러나 동북아 지역 액화천연가스 가격 지표인 JKM은 100만 BTU 기준, 2.56달러에서 27.49달러로 10배 이상 급등하였다. 도시가스 원료인 LNG 가격이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오르고 있어서 그간 일 년 넘게 동결해온 도시가스 요금의 인상을 불가피해보인다. 작년 중순 물가상승률은 1.8%였으나 이미 올해 상반기 누적 물가상승률만 2.0%이다. 현실적으로 4분기에 현상황 보다 나빠졌으면 나빠졌지 개선될 여지는 없어보인다. 결국 세계적으로 원자재 인상, 곡물 가격 폭등, 기후변화와 같은 외부요인과 시중 유동성 역대 최고치 상황에서 결국 소비자물가 상승 등으로 실물경제에 그 부담이 본격적으로 전이될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요금인상을 고려하면 도시가스 관련 종목들이 올 겨울 계좌를 따뜻하게 해주지 않을까 ...

3. 정치

먼저 여권 흐름 따라가기. 이재명 경기지사가 일요일 민주당 전북 경선에서 54.55%를 압도하며 말 그대로 압승해버렸댜. 토요일 광주 전남 경선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가 48%를 기록하며 근소하게 이재명 경기지사를 앞섰다. 이재명 경지지사의 누적득표율은 53.01% 로, 과반 득표를 넘기고 있다. 호남에서 약세할 것이라고 예상되던 것과 달리 이재명 경기지사의 호남대전 대 약진....ㄷㄷ 최근 뉴스로 도배되고 있는 화천대유 대장동 의혹에도 불구하고 대세론을 압도하고 있다. 최근에 대장동 의혹으로 이재명 관련주들이 쭈욱 빠졌는데 다시 관심을 가져도 될 시기일 것 같다.


지난 금요일 미증시 상승, 아시아 증시는 후반부에 힘없이 빠졌다. 헝다 이슈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채 만만한 한국 증시가 또 다시 맥없이 빠지기 시작했다.
여진이 계속 있을 것 같다.
짧게 대응하며 매매하는 게 최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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