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3-D 프린터 사용하시는 분들 주의

모 과학고에서 3D(3차원) 프린터를 수업 등에 많이 활용해온 교사 2명이 희귀암인 육종에 걸렸다고 합니다. 육종은 인구 10만 명당 1명 정도가 발생하고, 전체 암의 0.16%만 차지하는 극히 희귀한 암이라고 하는데요.

전체 암의 0.16%인 희귀암이 한 과학고 교사 두 명이 걸렸다고 하면 인과관계를 확인해봐야죠. 관련성을 두 교사가 모두 3D 프린터를 자주 사용했다는 군요.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에는 너무 큰 연관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3D 프린터는 다른 학교에서도 많이 사용하고 있을텐데요. 다른 학교에서는 암에 걸린 교사들이 없는지 확인을 해보니, 3개 고교 4명의 교사가 더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 가운데 3명이 육종이고 한 명은 다른 종류의 암이었다고 합니다.

정부 연구기관인 산업안전보건연구원에 따르면, 3D 프린터를 사용하면 발암물질인 가스상 물질 상태에서 포름알데히드 등 19종, 입자상 물질은 중금속 크롬 등 5종이 검출되는 것으로 보고되었는데요.

이런 연구 결과가 나왔으면 3D 프린터 사용하는 곳에 위험 공지를 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3D 프린터를 제조하는 곳에서도 이런 위험 문구가 적혀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책으로는 환기와 보호구 착용이라고 하는데요. 보호구는 어렵더라도 3D 프린터를 사용하는 경우에 최소한 환기는 자주해야할 것 같습니다. 특히 3D 프린팅하는 도중에는 반드시 환기하고 근처에 가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보통은 잘 출력되고 있는지 옆에서 지켜보고 있죠. 앞으로는 프린터기에서 멀리 떨어져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원본기사 링크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663757#c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