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주관적인 순위 선정 #1] - 히트되지 않은 탑골 명곡


암호화폐 시장 분위기도 괜찮은 것 같아서,

오늘은 조금 쉬어간다는 느낌으로 노래 몇 곡을 소개할까 합니다.

제목처럼 "너무나 주관적 순위 선정"이라, 

순위에는 큰 의미를 두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1. H2O - 걱정하지마


시나위, 카리스마 출신들이 의기투합해서 결성한 밴드로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3집 “오늘 나는”)에 이름을 올릴정도로 음악성을 인정 받았지만, 아쉽게도 대중적으로 크게 히트한 노래는 없다.
2집 앨범의  “걱정하지마”는 H2O 노래 중 가장 유명한곡 이며, 헤비메탈 장르 이후 국내 밴드들의 스타일 확립에 선구자적 역할을 한 음반으로 평가 받고있습니다.

2. 이덕진 - 기다릴 줄 아는 지혜


1집 앨범의 “내가 아는 한 가지”로 신성우와 함께 테리우스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죠! 
하지만 2집, 3집은 성공하지 못 하면서, 대중의 기억에서 잊혀져 갔습니다. 나의 삶이 남들과 비교될 때, 자존감이 조금 낮아질 때 들으면 힐링이 되는 노래입니다.

3. 소찬휘 - 보낼 수 밖에 없는 난

너무 갑작스러운 변화였을까요? 1집 "헤어지는 기회", 2집 "현명한 선택"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3집 "보낼 수 밖에 없는 난"은 큰 반응이 없었는데요.
본인이 하고 싶은 음악과 대중들이 원하는 음악은 달랐나봅니다.그래서 대중이 원하는 노래 "Tears"로 다시 한 번 큰 성공을 거둡니다.

4. 신성우 - 노을에 기댄 이유


원조 만찢남!순정 만화 BLUE의 주인공 하윤 캐릭터의 모티브가 될 정도로 잘생긴 외모로 위에서 소개한 이덕진과 함께 테리우스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1집 “내일을 향해”의 큰 인기가 부담스러웠는지 2집 타이틀곡 “노을에 기댄 이유”는 대중적 인기는 끌지 못 했습니다.
저도 이 노래가 처음 나왔을 때의 느낌은 “노래가 너무 어둡고 좀 우울한데”라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나이가 들면서 더 좋아지는 노래인 것 같습니다.

5. 김기하 - 나만의 방식


긴 설명이 필요 없죠! 일단 한 번 들어보면 찐~한 남자의 감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90년대 중/후반을 학창 시절로 보낸 남자라면 노래방에서 한 번쯤은 불러봤을 노래.허스키 보이스에서 뿜어져 나오는 진짜 남자를 위한 노래입니다.

6. 최재훈 - 우울증

90년대 노래 좀 한다는 친구들이 노래방에 가면 꼭 최재훈 노래를 한 두곡 정도는 불렀죠! 요즘은 두시탈출 컬트쇼의 ‘진품명품 사연’코너에서 맹활약을 하고있네요.
히트곡 대부분이 발라드인데, ‘우울증’은 락 스타일의 조금 빠른 템포의 곡으로 최재훈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7. 최민수 - 의미없는 시간


연기자 최민수 아니죠!최민수는 헤비메탈 밴드 크라티아의 보컬리스트로 1988년 헤비메탈 컴필레이션 앨범 「Friday Afternoon」 1집에서 <king of rock>을 불러 주목받았습니다. 그 후 솔로 앨범 1, 2집은 호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015B 3집 객원 가수 김태우와 함께 만든 프로젝트 앨범(두 남자 이야기)의 “의미없는 시간”이 MBC TV [테마극장]의 주제곡으로 사용되면서 대중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 다른 탑골 명곡이 있으시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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