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스팀링크] 제1회 에이블 댓글 토론회 진행

in AVLE 코리아2 years ago

점 포스팅이 비판 받는 것에 대해서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점 포스팅에 대한 비판은 sns와 코인이 결합된 스팀잇에서 커뮤니티적 요소를 버리고 코인 채굴적인 측면에서만 접근하여 글은 쓴 당사자와 커뮤니티 내 다른 인원들이 양질의 글을 쓰는 것을 저해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 이뤄진다고 생각합니다. 스팀잇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다는 찬성측의 입장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 있으나 스팀잇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선택이 가장 중요시 되는 투자입니다. 투자자의 행동은 본인이 원하는 방향대로 하는 것이 맞고 해당 행위가 스팀잇에 지나친 해가 된다면 그건 스팀잇 재단측에서 직접적으로 몇 자 이상 작성 및 커뮤니티 관리자의 게시글 감독 등의 조치를 취해야할 일이라 생각됩니다. 스팀잇의 발전을 위해 한다는 비판이 오히려 기존 투자자들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어 투자철회에 해당하는 스팀파워다운을 하게 만들 수도 있을 것이고 점포스팅 같은 글들을 비판하다보면 결국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읽을법한 양질의 글을 써야한다는 생각들이 잠재적 스팀잇 가입자에게 진입 장벽이 되거나 신규가입자에게 스팀잇에 적응을 버겁게 하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소들은 결국 점포스팅을 비판에 대해 찬성하는 측에서 추구하는 스팀잇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저해하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현재 아무도 서로의 글을 읽지 않는 스팀잇 상황에서는 점을 찍는다하여도 앞서 언급드린 다른 커뮤니티 인원들에게 어떠한 저해 효과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누가 점을 찍었는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결국 알아서 판단할 능력이 있는 사회인들끼리 무의미한 논쟁으로 커뮤니티 내 분쟁만 발생하게 될 뿐이지 어떠한 효용도 없습니다.
점포스팅을 비판하는 것에 대해 반대하지만 커뮤니티 내에서 보완 노력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nft판을 예시로 들고 싶은데 소액투자자부터 고래에 이르기까지 og나 화이트리스트 같은 향후 이익을 위해 적어도 수십시간이 소모되는 챗굴이라 불리는 채팅참여나 커뮤니티 내에서 진행되는 퀴즈를 풀기 위해 공모주 투자설명서도 제대로 읽어보신적 없는 사람들이 긴 백서를 외우기도합니다. 이와같이 스팀잇에도 어느정도 양질의 글을 썼을 때 본인에게 주어지는 이익이 있어야 글을 쓰게 될 것 같습니다. 현 스팀잇에서 이뤄지고 있는 짠문학, 정훈님의 각종 지원 이벤트, 현 토론의 주최자이신 이젠님의 각종 이벤트 글들처럼 어느 정도의 글을 쓰고 서로가 읽고 적어도 보팅주는 사람이 읽고 거기에 보팅과 같은 인센티브가 있는 구조가 더 활발해져야한다고 보입니다. 작은 금액에 유인 되지 않는 고래 분들 같은 경우는 얼마전 아고라님이 추진하셨던 관심사가 같은 분들끼리 해당 글을 쓰는 친목풀과 같은 방식을 지금의 양질의 글을 쓰시는 스티미언분들이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면 어느정도 다양한 층에 대한 유인책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거기에 소액투자자들에 대한 유인책은 잠재적 가입자에 대한 유인책 또한 될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다른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소액투자자들에 대한 보팅 등은 해당 활동들을 진행하시는 고래분들의 희생이 전제되기도 하고 고래 분들을 대상으로 한 유인책들은 유인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 염려스러운 부분도 있으니 이부분에 대해서는 토론을 떠나 토의하듯이 다같이 고민해주시고 의견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ort:  

말씀처럼 어느 수준 이상의 글을 요구하는게 진입장벽을 높인다는 의견에 공감합니다. 글쓰기에는 자아 실현, 자기만족, 과시, 기록, 교감, 배설 등 여러가지의 목적이 있을테니깐요.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