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테린 "이더리움, 속도보다는 덩치 키워야 산다"steemCreated with Sketch.

in Harry Potter Library3 days ago (edited)

이더리움(Ethereum, ETH)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발전 방향을 두고 속도 개선보다는 데이터 처리 용량을 늘리는 대역폭 확장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는 파격적인 주장을 제기해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부테린은 최근 이더리움의 미래에 대한 논평에서 네트워크가 지연 시간 단축보다 대역폭 증대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연 시간 단축은 빛의 속도라는 물리적 한계와 더불어 전 세계 농촌이나 일반 가정 등 다양한 환경에서 노드를 운영해야 하는 탈중앙화의 본질적인 제약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부테린은 이를 고속도로에 비유하며 자동차의 속도를 무리하게 높이는 것보다 차선을 늘려 수용 능력을 확장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5년 전 일론 머스크의 트윗을 인용하며 일반 사용자가 노트북 등 표준 장비로 노드를 운영할 수 있어야 진정한 탈중앙화가 가능하다고 역설했다. 만약 속도만을 위해 고성능 데이터 센터에 의존하게 된다면 소수의 엘리트 집단이 네트워크를 장악하고 프로토콜을 조작할 위험이 커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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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테린 "이더리움, 속도보다는 덩치 키워야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