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의 포효
아무도 티라노사우루스가 경기장에 등장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그가 경기장에 들어서는 순간, 관중들은 숨을 죽였다. 등번호 7번 유니폼을 입고 결연한 눈빛을 한 그 공룡은 사람들을 겁주기 위해 온 것이 아니었다… 승리하기 위해 온 것이었다. 그의 한 걸음 한 걸음은 잔디를 흔들었고, 그의 포효는 팀에 힘을 불어넣었다.
90분, 경기는 동점 상황. 공이 그의 발 앞에 놓였다. 경기장은 완전한 침묵에 휩싸였다. 그리고 강력하고 정확하며 막을 수 없는 슛이 터졌다. 골망이 흔들렸고, 경기장은 환호로 폭발했다.
그날 이후 사람들은 그를 “챔피언의 포효”라고 불렀다. 선사시대의 존재라 할지라도 진정한 슈퍼스타의 심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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