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기록(59)

in zzan2 years ago

올해들어 벌써 두번째 맞는 일요일이네요.
시간 진짜 잘가네요. 하는일도 없이 백수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은 왜이리 빠른지.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빨리가는것이 느껴질수록 죽음의 시간도 가까워짐을 느낍니다.
요즘은 귀에서 이명도 자주들리고 눈도 침침해지고 ㅋㅋ
나이앞엔 장사없는걸까. 과연 십년후의 내모습은 어떨까.
그때까지 살아는있을까.... 이런 생각들을 요즘 많이해요.

건강을 유지하면서 사는거좋죠.
근데 그게 내가 자유롭게 행동할수 있을때 해당사항 인것같아요.
집이 이층인데 엘리베이터없는 빌라라 계단을 이용하는데 편의점 다녀오느라 계단 두번왔다갔다 했다고 다음날 근육통에 시달리고...
잘알면서도 재활이 느리고 더디는걸 알면서도 점점 자신감도 잃어가고 움직임을 자꾸 최소화하게되요.
외출을 열흘에 한번꼴로 나가게 되니 비타민D도 결핍일것같고.
아무튼 내몸인데 내가 스스로 고통스럽더래도 정신력으로 이겨나가야 하는데 그게 너무나도 힘듭니다.
이런저런 생각에 잠기니 가슴답답하고 우울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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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가만히 있어도 시간이 빨리 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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