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평리0524] 우리는 때때로 버들치처럼 갇힌다

in zzan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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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덩이로 남은 청평면 하천리 계곡물

오랜
가뭄에
물은 말라가고
철철 넘쳐 흐르던
계곡물이
웅덩이로 남았다
그 웅덩이에 갇힌
버들치
우리는
때때로
버들치처럼 갇힌다
장맛비에
탈출을 기다리며
버들치처럼 갇힌다

화면 캡처 2022-05-22 114702.png

  • 버들치
    잉어목 황어아과에 속하는 민물고기의 일종. 계곡에 놀러가서 물속을 보면 얼룩이 있고 손가락 크기만 한 고기들이 여유롭게 헤엄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십중팔구 버들치다. 즉 매우 쉽게 접할 수 있는 물고기다.

학명
Rhynchocypris oxycephalus
생물학적 분류
계 : 동물계(Animalia)
문 : 척삭동물문(Chordata)
강 : 조기강(Actinopterygii)
목 : 잉어목(Cypriniformes)
과 : 황어아과(Leuciscinae)
속 : Rhynchocypris
식성
물 속에 사는 곤충, 부착조류

  • 특징
    몸은 가늘고 길며 약간 옆으로 납작함. 입은 주둥이 끝에서 약간 아래쪽에 있음. 위턱은 아래턱을 둘러싸고 있고, 그 앞부분은 뾰족하고 돌출되어 있으며, 입수염은 없다. 옆줄은 완전하고 앞부분이 배 쪽으로 약간 굽어 있음. 몸통 옆면의 등 쪽에는 암갈색의 작은 점들이 흩어져 있음. 몸은 황갈색 바탕에 등 쪽은 암갈색, 배 쪽은 연한 색을 띤다.

버들치는 산간 계류(산골짜기에 흐르는 냇물)의 찬물이나 강 상류에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 물속에 사는 곤충이나 부착조류(돌 표면에 붙어살며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우 작은 식물)를 먹으며, 알을 낳는 시기는 4~5월임.
출처: 버들치, 국립중앙과학관 - 어류정보, 장민호, 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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