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을 바로 보는 관점 - 2. 연명의료 결정제도
언젠가는 그 순간이 올 것이다.
산소호흡기와 혈압상승제 등 생명을 유지하기 위하여 어떠한 의료적 행위를 해야만 하는 그런 순간.
그 때는 어떻게 해야 할 까?
그 순간에는 내 자신이 의사결정을 내릴 수도 없고, 말은 듣지도 하지도 못할 것이다.
그 날이 되면 어떻게 하랴?
내 의지도 아니게 산소호흡기를 달 것인가 아니면 내 의지로 연명치료를 거부할 것인가?
오롯이 내가 죽음에 대한 자세가 진지하고, 명확할 때 그 결정을 미리하고자 했다.
그래서, 사랑의 장기 나눔과 함께 연명의료를 거부하는 결정을 내렸다.
산소호흡기에 의존해 침대에서 누워만 있으며 의식도 없는 상태로 생명만을 유지하고 싶지는 않아서다.
이 또한 가족들에게 미리 알려서 나의 뜻을 전달해야 한다.
물론 주의의 사람들은 왜 미리 이런 일들을 하는 지 의아해 할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 남아 있는 나의 삶에 더 자유롭고, 풍요로워지기 위한 죽음을 바로보는 나의 관점이다.
P.S: 연명의료결정신청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지점 또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맞아요 의견이 중요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