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장 ㅡ 이달의 작가 공모전wuwurrll (59)in zzan • 3 years ago (edited) 해가 고인 운동장 마음이 찾아가 꽃의 웃음소리를 듣는다 내일 내일하며 호각소리에 맞추어 달리던 곳 하늘도 내일 내일했던 곳 농구공과 배구공이 눈과 눈 사이, 손과 손 사이에서 편히 놀고 바람이 꽃에 스치며 밥먹으라고 한다 좁지만 넓은 곳으로 가고 싶어서 희망찬 곳 바다의 세찬 파도가 밀려오는 듯 나를 일깨우던 곳 #zzan #literary-pr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