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4-7 이란전쟁 38일차, 미국이 전쟁에서 패배하고 있는 이유, 트럼프 일가와 헤그세스의 타락steemCreated with Sketch.

트럼프가 최후통첩을 연장하고 다시 휴전제안을 했다. 이란은 트럼프의 휴전제안을 거부했다. 전날 수행한 작전은 조종사 구출이 아니라 이스파한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 이란의 농축우라늄을 탈취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작전은 완벽하게 실패했고 미군은 약 12대에 달하는 항공기와 헬기 그리고 최첨단 드론을 상실했다.

이란전쟁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상황으로 진입했다. 작전에도 실패하고 전쟁에도 패배했다. 미국은 서아시아에서 영향력을 완전하게 상실하고 있다. 미국이 이런 지경에 빠진 것은 오로지 트럼프 때문이다. 트럼프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미국을 역사상 최악의 상황으로 만들어 버렸다. 기우는 패권국을 나락으로 떨어지게 만들어 버린 것이 트럼프인 것이다. 국력이 상승할때는 트럼프 같은 인물이 나와도 별 타격을 받지 않지만 미국처럼 중국과 러시아의 강력한 도전을 받고 추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상황은 돌이킬 수 없는 실책이 되는 법이다.

이란전쟁을 보면서 정치지도자의 자질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본다. 정치인의 제1의 덕목은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본다. 트럼프는 이란 전쟁을 하면서 언론에 정책을 흘리면서 투자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트럼프의 자식들 그리고 헤그세스 전쟁부장관 같은 자들은 국가의 정책을 자신의 이익을 불리는 방편으로 사용했다. 그러나 국가가 제대로 굴러갈 일이 없다. 전쟁이란 군인이 생명를 바치는 일이다. 그런데 그런 국가지대사를 트럼프와 그의 자식 그리고 심지어 전쟁부장관이란 자가 자신의 부를 늘리는 수단으로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이다.

필자는 그간 미국내에서 전개된 일련의 사건을 보면서 정치지도자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마키아벨리는 체자레 보르지아를 이상적인 정치지도자라고 주장했다. 냉혹한 체자레 보르지아를 정치지도자의 모델로 제시한 것은 그가 국가이익을 추구하는데 충실했
기 때문이다. 국가이익을 추구하면서 자신의 사적인 이익을 추구하기는 어렵다. 미국의 트럼프 정권에서는 정치지도자들이 공통적으로 국가이익보다 사적이익을 추구했다는 혐의에서 자유롭지 않다.

이제까지 살면서 트럼프 일가처럼 대통령이 코인장사해서 떼돈을 버는 것을 본적도 없고, 국가정책을 발표하면서 이를 이용하여 베팅을 하고 천문학적 수입을 거둔 것을 본적도 없다. 트럼프가 국가운영에 실패한 것은 국가이익과 개인의 사적이익을 철저하게 구분하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뼈아픈 지점이다.

이번에 이란과 전쟁을 하게 된 것도 그의 사위 쿠슈너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막대한 자금을 받아서 투자회사를 설립하고 운영한 결과라고 하는 주장도 있다. 그런 쿠슈너가 트럼프를 찔러서 이란과 전쟁을 하게 만들었고, 실제 쿠슈너는 이란과 협상에 미국 대표로 활동하기도 했다. 한국같으면 이런 일이 가능하기라도 할 것인가?

아마도 한국에서 트럼프처럼 대통령짓하다가는 그날 부로 탄핵되었을 것이다. 현재 미국이 당면하고 있는 가장 결정적인 문제는 대통령과 그 주변의 인물들이 국가이익을 추구한다고 하면서 실제로는 자신들의 사적이익을 추구했기 때문이라고 하는 것이 옳을 것이다.

그러고 보면 미육군참모총장이 헤그세스로부터 해임을 당한 이유를 알 것 같다. 언론이 착각을 하는 것이 있는데 미육군참모총장은 헤그세스가 해임을 한 것이 아니라 트럼프로부터 해임을 당한 것이다. 헤그세스는 그 중간 통로에 불과하다. 어떻게 육군참모총장을 전쟁부장관이 해임을 할 수 있겠는가? 트럼프의 지시가 아니면 어려운 일이다. 트럼트 일가의 타락은 헤그세스가 타락하기 위한 조건이었다.

이번 작전의 실패에 대한 책임은 누가져야 하나? 말도 되지 않는 작전을 구사한 중부사령관은 즉각 경질되어야 하고, 이를 제대로 감독하지 못한 미국합참의장도 즉각 경질되어야 한다. 작전의 실패에 대한 책임은 추상과 같아야 한다. 당연히 헤그세스와 트럼프도 작전실패에 대한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

이번 작전실패는 앞으로 이란에서 미국의 전면적인 군사작전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준 것이다. 앞으로 미국은 전쟁을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 문제는 이란은 트럼프와는 대면협상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트럼프는 협상을 제시해놓고 다시 이란의 정보책임자를 표적 살해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미국은 점점 더 불리해진다.

미국의 조야는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고민하게 될 것이다. 일전에도 말한적이 있는데 유일한 방법은 트럼프를 전쟁에서 배제시키고 협상을 하는 일이다. 트럼프가 갑자기 탄핵당할 가능성도 매우 높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보아도 미국이 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는 것 같다.

미국이 핵무기를 사용하는 것도 옵션에 들어있지만, 이미 이란은 미국까지 도달가능한 대륙간탄도탄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얼마전에 이란은 러시아에서 실제 대륙간탄도탄 발사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게다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조선의 대륙간탄도탄 화성-18이 이란에 제공되었다는 첩보도 돌아다닌다. 이란은 은근슬쩍 미국본토도 타격할 수 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흘린다.

지금과 같은 상황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가 문제일 것이다. 앞으로 군사력으로 상대방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경우가 점점 줄어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미국같은 절대적으로 강력한 국가가 이란에게 쩔쩔 매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이런 상황을 특별한 일은 아닌 것 같다. 필자는 이런 현상의 배경에 군사과학기술의 발전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면서 전쟁의 문법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드론과 미사일 그리고 방공무기의 발전은 그동안 우리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전투수행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초래했다. 이란은 이런 변화에 충실하게 적응했고, 미군은 이런 변화를 애써 무시하고 과거의 방식을 고집했을 뿐이다.

미국의 정치지도자는 개인의 이익을 위해 국가에 돌이킬 수 없는 손실을 초래했고, 그런 타락은 헤그세스와 같은 자들이 중간에서 막대한 개인적 이익을 추구하게 하는 조건이 되었을 뿐이다. 이와함께 미군 수뇌부는 군산복합체의 이익을 위해 전장의 변화를 제대로 수용하지 못했다. 이것이 미국이 이란에 패배하게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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