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번째 파도 - 2시간
20251118화
33번째 파도
1~1.5였는데 1m쯤 됐다.
날이 추워지고 바람이 쎄서 고민하다가
오도바이 타고가는데 너무 추웠다.
갯바위에 최대한 붙어서 타니 좋은파도가 들어왔다.
1시간쯤 타는데
사이드로 바로 가고싶은데 쭈욱 내려와서 돌렸고
그래도 롱라이딩 하다가 마지막에 스텝을 한번 밟아봤다.
발 하나 띄는게 쉬운일이 아니였다.
10분쯤 쉬었다가 라인업에 진입하니
파도가 잦아지고 왼쪽으로 치길래
자꾸 이동하며 탔다.
고수들은 큰파도에서 놀았는데
무서워서 피크 와 숄더 언저리쯤에서 놀았다.
만조가 되면서 파도가 지저분해져서 나왔다.
씻으려고 샵에 갔더니 온수가 안나와서
몸만 헹궜다.
기타치는 형님이 예전에 민박집을 물어본적이 있어서
여쭤보고 민박집 구경하고
형님집도 구경했는데 형님집 방 하나가 남아서
그곳으로 이사갈지 생각중이다.
마음은 먹었는데, 형님이 그 안에 마음이 안바뀌면
이사 가야겠다.
왕복 어림잡아 2시간을 아낄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