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번째 파도 - 자신감

in surf26 days ago

20251126수

35번째 파도 - 자신감

0.5m 아래에 만조가 19:30이라
작을걸 알았지만 갔다.

이제 물에 떠 있으면 살짝 춥다.

멀리서 파도가 오는쪽으로 패들하고
방향 바꿔서 테이크오프 하는걸 연습했다.

면이 서는걸 끝까지 보면서
아니다 싶으면 멈춰야 에너지를 지킬수 있다.

4할 정도 탔다.

너무 빨리 깨져서 사이드라이딩은 못했지만
파도를 보고 그쪽으로 가고
피크와 숄더쯤에서 타는연습을 했더니
뭔가 레벨업 됐다는 느낌이 들었고
이것보다 큰 파도는 더 쉽게 잡을수 있을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날이 추워져서 바이크 타고 오는데 손이 시려웠다.
12월말까지 날이 쨍쨍하면서 안추운날이 4번 정도는
더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