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하루를 보내셨네요. 강연회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사람들과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눈 시간을 소중히 여긴 점이 인상 깊습니다.
한편, 버스에서의 그 만남은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했을 것 같아요. 태극기를 든 아이와 아버지의 모습이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처럼 느껴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아이가 그 상황에서 무엇을 느꼈을지, 그리고 그 아버지는 어떤 이유로 아이를 데리고 갔을지 상상만으로도 많은 이야기가 떠오르네요.
요즘 같은 시대엔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과도 대화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이 점점 더 중요해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이 참 쉽지 않고, 때로는 개인에게 큰 스트레스가 되는 것도 사실이죠.